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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아버지 하나님 창립 41주년 [요일 4:16]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3.10.08
교회 창립 41주년을 맞아 만민을 세우시고 친히 이끌어 오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분인지에 대해 전하겠습니다.

본 교회는 1982년 교회 개척 이후 지금까지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나아왔습니다. 개척 때부터 기사와 표적이 불일 듯 일어났고 급속도로 부흥할 수 있었지요.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성결의 복음으로 민족 복음화에 뜨겁게 앞장섰으며 세계 선교를 창대하게 이루었습니다. 성도님들은 빠르게 믿음의 성장을 이루며 응답과 축복이 차고 넘쳤지요.
하지만 평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막막한 연단의 시절이 있었고 뜨거운 눈물로 애통하며 기도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 역시 결과를 보면 반드시 축복이었고 연단 중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증거가 한순간도 이 제단에서 떠난 적이 없었지요. 지금도 함께하시는 증거가 수련회와 은사 집회 등에서 권능의 역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 교회 41년의 세월은 매 순간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었고, 그 은혜 안에 있었으며,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제단을 세우신 분도, 이 제단을 연단해 더 큰 믿음의 장수들로 이끌어 주신 분도, 앞으로 더 크게 영광 받으시고자 강한 팔로 인도하시는 분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지요. 그러면 만민을 세우시고 친히 연단해 만들어 오시며 함께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이 제단을 이끌어 오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크고 위대한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온 우주 공간을 가득 울리는 청아하고 웅장한 ‘소리’를 머금은 찬란하고 영롱한 ‘빛’으로 존재하셨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처음도, 끝도 없으시고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존재하시는 분이지요. 사람과 온 우주를 창조하셨고 만물을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며, 그 권능은 끝이 없고 한이 없으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나타난 놀라운 하나님 권능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가르거나 강의 흐름을 멈추게 하셨고, 먹지 못하는 쓴물을 단물로 만드셨으며, 반석에서 수백만의 사람이 마실 물을 내셨습니다. 하늘에서 불을 끌어내리셨고, 3년 반의 가뭄 속에 큰비를 내리기도 하셨지요.
예수님의 사도들을 통해서도 많은 권능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질병이 치료되고 악한 영이 떠남은 물론 불구가 고침 받고 심지어 죽은 자가 살아났지요.
이처럼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권능은 본 교회에서도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짜서 먹을 수 없던 물을 단물로 만드셨고, 그 물을 통해 질병이 치료되고 고장 난 기계가 고쳐졌지요. 교회의 주요 행사마다 다양한 무지개가 나타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해마다 여름에는 무수한 잠자리 떼를 보내주셔서 모기 같은 해충에 상관없이 수련회를 보냄은 물론 우리의 손과 몸에 잠자리를 앉히는 행복한 순간을 갖게 하셨지요.
2013년 ‘만민 하계수련회’에서는 마치 홍해가 순간에 갈라지듯이, 수련회 장소 상공을 두껍게 덮고 있던 십여 킬로미터의 구름이 순간에 갈라졌고 쏟아지던 비가 그치며 별들이 총총하게 보였습니다. 몹시 가물어 비가 간절히 필요할 때는 하늘 문을 열어 비를 내려주셔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셨지요.
2002년 ‘인도 연합대성회’ 당시에는 가뭄으로 주 정부 간 ‘물 전쟁’이 일어나고 파업하는 상황에서 축복의 단비를 내려주셨습니다. 2009년 ‘이스라엘 연합대성회’ 때는 건기에 비가 오지 않아 갈릴리 해수면이 매우 낮아진 상태였고 극심한 가뭄이었지요. 이에 당회장님께서 성회 시 기도해 주셨고 다음 날 비를 내려주셔서 가뭄이 해갈 되었다는 소식이 이스라엘 언론에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가장 직접적으로 체험한 분야는 치료의 역사입니다. 질병의 치료와 약한 것을 온전케 하는 권능의 역사는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불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암과 에이즈는 물론 각종 희귀병을 비롯해 사형선고를 받은 이라도 하나님 권능으로 치료되었습니다. 극심한 아토피나 피부병, 몸이 썩어 들어가는 괴사, 끔찍한 화상, 불구나 장애 등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순간에 나음을 입었지요. 수년 또는 수십 년 불임이었다가 당회장님 기도를 통해 하나님 권능으로 잉태하였고, 다운증후군 판정을 받은 태아가 정상으로 태어났으며, 부모의 원대로 태아의 성별이 바뀐 사례도 많았습니다. 폐차될 정도의 심각한 교통사고나 위험한 공사 현장에서 지킴 받은 역사도 수없이 많지요.
이처럼 41년간 이 제단에 베푸신 하나님의 역사를 굵직한 것만 거론해도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시고 마음에 새겨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대상 29:11~13). 또 그 위대한 하나님을 항상 의뢰하고 사랑해 더욱 하나님 닮은 자녀들로 나오시기를 기원합니다.


둘째로, 이 제단을 이끌어 오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랑 자체입니다.

요한일서 4장 16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말씀합니다.
크고 위대한 하나님께서는 우주 공간에 홀로 계시면서 어느 시점에 한 가지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 마음을 알고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영원히 무한한 영광 가운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누군가를 얻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 목적을 가지고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 경작의 역사를 시작하셨지요. 그 과정 중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영혼에게 하나님 사랑을 전하시고자 먼저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나라는 저렇게 축복받는구나. 하나님은 참으로 사랑이 많으시구나. 나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해야겠다.”라고 깨닫길 바라셨지요.
출애굽 과정만 해도 하나님의 놀랍도록 섬세한 사랑이 곳곳에 드러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불 뱀과 전갈이 있는 위험한 광야, 물도 없는 메마른 황량한 사막을 지날 때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셨지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 주셨습니다. 날마다 일용할 양식으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고, 그들이 고기를 먹고 싶어 할 때는 메추라기 떼를 보내 주셨지요. 옷을 사거나 만들 수도 없는 험난한 광야 길에 40년 동안 그 많은 백성의 옷과 신발이 닳지도, 해지지도 않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주변 이방 족속들의 침입을 받았고, 혹독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을 찾았지요.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가 잘못된 길로 행할 때 징계해서라도 바른길로 돌아오게 하듯 하나님께서도 징계해서 바른길로 돌아오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을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사 55:7). 그들에게 수없이 용서의 기회를 주셨고, 한없는 자비와 긍휼로 행하셨지요. 이것이 징계에 담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마지막 때 죄악이 관영한 이 세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끝없는 사랑을 드러내 주고 계십니다. 날이 갈수록 처처에 악이 횡행하고 어둠이 짙어가는 세상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만민 제단을 세우신 것입니다.
아무리 진리를 말해도 듣지 않고 주님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 세대에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권능의 역사를 나타내 믿을 수밖에 없는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참믿음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 세대에 성결의 복음을 이 제단에 허락해 주셔서 마음의 악을 발견해 버리며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이룰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의 변화와 믿음을 점검할 수 있도록 연단을 허락하실 때도 있었으나 이 또한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시간이지요(욥 23:10).
바로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시기까지 오래 참고 인내하시며 이끌어 오신 모든 과정이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도 우리에게 간곡히 변화를 당부하고 계십니다.

세상에서도 어떤 부모들은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을 갓 태어난 자녀를 처음 품에 안았던 순간이라고 고백한다고 합니다. 만약 자녀를 사랑 없는 눈으로 본다면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은 많은 수고와 고생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만삭으로 거동이 불편해도, 위험을 무릅쓰는 출산의 고통에도, 혹 말썽부리는 자녀로 인해 근심하고 고생해도 개의치 않습니다. 때때로 해맑은 아이의 웃음소리에 모든 시름을 잊고 자녀가 자라는 동안 사랑을 주고받으며 삶의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부모의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는 더 큰 사랑이 우리를 지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처럼,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최고의 천국을 만드시고 이곳에 이끌어 들이신 후 거기서 참사랑을 주고받으며 영원한 행복 가운데 살고 싶으셨지요.
그런데 이 영원한 행복은 결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자녀를 사랑한다고 해서,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한다고 해서, 자녀가 행복한 것은 아니지요.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알고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부모를 대할 때라야 서로 간에 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이라는 시간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불행을 겪지 않고는 참 행복을 알지 못하고 어둠을 체험하지 않으면 빛의 가치를 알지 못합니다. 이 땅에서 받는 고통과 수고, 눈물과 슬픔, 이별과 사망 등을 겪어 보아야 비로소 하나님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알 수 있지요. 그 후에야 사랑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과 영생, 부활과 천국, 행복과 기쁨, 평안을 마음 깊이 누리며 영원히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편에서도 인간 경작의 수고와 고통을 인내하며 겪으시는 과정이 있으셔야 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큰 희생을 치르시고 오랜 세월 인내로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없다.” 하는 어리석은 인생들, 헛된 우상을 숭배하며 가증이 행하는 인생들, 과학과 지식으로 진화론을 주장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생들, 믿는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범죄하는 신앙인들, 이 모든 이를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며 참으시지요. 그리고 이러한 인생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속죄 제물로 내어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어찌하든 회개하므로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오기를 바라시기에 지금도 사랑으로 인간을 경작하시며 기다리고 계시지요.
이뿐 아니라 구원받은 이들이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이루어 참된 자녀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닮은 성결한 자녀들을 간절히 기다리시지요.
이러한 자녀들을 위해 아버지 하나님 사랑의 마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장 아름답게 예비하신 곳이 바로 천국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이 마음을 알아 매일매일 더 아름다운 주님의 신부로 변화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큰 권능과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마음 깊이 감사하며,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아름다운 영과 온 영의 마음을 이루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에서 참사랑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10-05 오후 4:50:02 Posted
2023-10-13 오후 1:14:0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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