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간증

제목
주 안에서 하나된 우리 삼형제, 세상에 부러울 것 없어요 - 채홍석 집사 / 채윤석 집사 / 채효석 집사
출처
만민뉴스 제358호
날짜
2008년 2월 25일 월요일
조회수
10880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피를 나눈 가족간에도 끈끈한 사랑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버리고, 형제간에 재산 다툼도 서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 때문인지 끈끈한 가족의 정(情)을 나누는 믿음의 일꾼 삼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
만나면 서로 간증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삼형제는 믿음 안에서 선의의 경쟁자가 되었다. 서로의 좋은 점은 배우고 부족한 면은 격려하면서 신앙생활의 즐거움이 몇 갑절로 커진다.


뉴스 뉴스 뉴스1. 맏이 채홍석 집사(전주ㆍ49세)
신용보증기금 팀장
전주만민교회 청년부 지도교사

2. 둘째 채윤석 집사(서울ㆍ43세)
신촌연세병원 외과 전문의(진료부장)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회장

3. 막내 채효석 집사(청주ㆍ40세)
(주)아워홈 현장관리 센터장
청주만민교회 남선교회 부회장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가족예배를 드린다. 하나님 앞에 축복의 단을 쌓는 삼형제의 모습에서 행복한 가족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한다.

채홍석 집사, 맏형인 그는 기도를 쉬지 않고 틈나는 대로 교회에서 봉사하며, 하루하루 충만한 신앙생활을 한다. 매일 아침 가정예배를 드린 것이 벌써 3년째, 그의 삶은 하나님께 붙들려 있다.
6년 전만 해도 매주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술과 담배를 자유로이 즐기던 자칭 합리적인 신앙의 소유자였으며, 전북 고창 대종가의 장남으로 한 해 여덟 차례 제사를 지내야 했다.

이를 지켜보던 둘째 채윤석 집사의 마음은 몹시 안타까웠다. 신촌연세병원 외과 전문의(진료부장)인 그는 1992년 전주예수병원 외과 레지던트 시절 당시 인턴인 여상훈 집사(현재 WCDN 총무)로부터 한 권의 책을 받았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였다. 책을 읽고 감동받은 그는 2002년 3월 9일, 만민중앙교회 양 떼가 됐다.
교회에서 나타나는 기사와 표적, 갖가지 치료 역사를 보면서 참 믿음을 갖게 된 그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부모 형제를 지옥으로 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교회에 충성하며 가족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거리상 자주 보지 못하는 형에게 '만민중앙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보내며 가족 모임 때마다 전도했다.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도 역시 전도라고 생각했다. 아내 김은숙 집사(홍익병원 소아과 의사)와 주말마다 시골 부모님께 안부 전화는 물론, 매달 용돈도 더 많이 보내드렸다. 평소 반듯하고 성실한 아들을 대견스럽게 여겨 온 부모님은 그의 정성과 기도로 결국 주님을 영접했다.
2002년 5월 5일 주일, 생일을 맞은 맏형 집에 온 가족이 모였다. 가족을 자연스럽게 전주만민교회 주일예배로 인도했다. 화상(畵像)을 통해 만난 당회장님의'팔복'설교는 맏형 채홍석 집사에게 큰 감동이 되었다. 마침내 가족의 발걸음은 매주일 전주만민교회로 향했다.

2002년 10월, 채홍석 집사에게 큰 체험이 있었다.'이재록 목사 초청 인도 연합대성회'를 화상(畵像)으로 시청하던 중 20년 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받은 것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장의 운동 및 분비 등에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새벽이면 배가 아파 잠을 못 이루니 피곤과 짜증이 늘고, 소화가 되지 않았다.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료받은 것이다. 날아갈 것 같았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도 사라졌다.
신용보증기금 팀장으로 근무하는 그는 하나님 말씀을 좇아 사심을 버리고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했다. 섬김과 사랑으로 직원들을 다독거리며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자 좋은 평판이 이어지고, 형제들도 맏형인 그를 존경하며 따랐다.

막내인 채효석 집사도 맏형의 전도로 2002년 10월, 청주만민교회에 등록했다.
하나님을 믿으니 가족 모두 건강을 되찾았다. 심한 비염으로 고생하던 채효석 집사는 물론 사시사철 감기에 시달리는 아들 지훈이도 건강을 되찾아 병원과는 상관없는 가정이 됐다.
그는 (주)아워홈 현장관리 센터장으로 일하며 교회에서 여러 사명을 맡아 충성하고 있다.

믿음의 일꾼 삼형제, 그들이 있는삶의 현장에서 빛을 발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기를 소망한다.

글임정미 사진김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