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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낙지 집사 별명 얻고 놀라운 축복을 받다 - 고대영 집사 - 무안만민교회, 대영중고할인매장 대표
출처
만민뉴스 제404호
날짜
2009년 11월 8일 일요일
조회수
9537
뉴스 고대영 집사
(무안만민교회, 대영중고할인매장 대표)


첫아이를 낳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2000년 어느 날이었다. 갑자기 아이가 자지러지고 얼굴이 푸르스름해지면서 호흡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우리 부부는 너무 놀라 어찌할 바 몰랐다. 급히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갔다.

선천성 심장병과 기관지 협착증이라고 했다. 이런 일이 내게 닥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터다. 신앙생활을 한 나로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느냐, 세상 의학을 의지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었다. 별 탈 없이 신앙생활을 할 때에는 말씀대로 살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이런 현실이 닥치니 그렇지 못했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아기는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이 일이 있은 후 우리 부부는 지난날을 하나하나 돌아보았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니었다. 아내는 임신을 핑계로 사명 감당과 기도생활 등을 게을리 했던 것을 깨달으며 회개했다. 그 뒤부터 우리 부부는 각종 예배를 마음 다해 드리기 시작했다. 은혜의 자리는 어찌하든 사모함으로 참석했다. 말씀의 참의미를 깨우칠 때마다 어찌 그리 달고 맛있던지 행복한 나날이었다.

그 당시 나는 크게 깨달은 것이 있었다. 수많은 기사와 표적, 축복의 간증들을 보고 들으면서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 오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이 너무나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2003년 3월, 아내 김은영 집사가 순산의 축복과 더불어 예쁘고 건강한 딸 선아를 낳았다. 첫 아이를 먼저 천국으로 떠나보낸 후 얻은 아이라 한층 더 고맙고 기뻤다. 우리 부부는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터라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과 주님께 감사했고, 당회장님께도 감사했다.

2004년 4월, 여선교회헌신예배 후 아내는 당회장님께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고 하면서 무안의 특산물인 낙지를 드리자는 제안을 했다.

"그래! 낙지는 쓰러진 소도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고 하잖아. 당회장님께서 낙지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

우리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무안 낙지골목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낙지를 드리기 위해 이른 새벽 서울로 향했다. 잠시 다른 취업 준비로 수입이 없을 때에도 "목자께 낙지만은 심을 수 있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어김없이 역사해 주셨다.

2007년 9월부터 축복의 문이 활짝 열리기 시작했다. 당회장님께 중고가전제품 판매를 한다고 말씀드린 뒤 기도를 받았다. 계약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개업 첫 달에는 십일조를 30-40만 원 드렸다. 사업터 운영을 하나하나 하나님께 의뢰하고자 마음 먹었다. 매달 당회장님께 낙지와 정성껏 선교예물을 심으며 기도를 받았다. 그랬더니 십일조가 나날이 증가했다.

2009년에는 십일조를 100만 원, 많게는 125만 원까지 드리는 축복을 받았다. 이뿐 아니다. 지난 6월 22일에는 넓은 사업터로 확장 이전했고, 7월에는 34평 아파트로 입주했다.

우리 부부가 변함없이 행한 소박한 마음을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 '안 될 것도 되고 될 것은 더 잘되는' 축복을 체험하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