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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요일 심방이 행복한 이유를 아세요? 장결자도 낙심자도 되돌아오게 한 2-3남선교회 3, 4조의 심방 체험
출처
만민뉴스 제406호
날짜
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조회수
9480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기도, 말씀, 예배, 봉사, 교육, 심방, 전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들이 균형을 잡아야 건강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 이 중에서 심방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심방과 전도를 즐겨함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교회가 있어 화제다. 바로 2-3남선교회 3,4조이다. 그들은 45세, 1965년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활동이 미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심방 활성화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변함없이 심방해 장결자, 낙심자를 27명이나 찾았다. 뿐만 아니라 선교회원들의 가정과 일터, 사업터에 축복이 넘쳐난다. 부흥과 축복 비결이 무엇인지 찾아가보자.

꼼꼼한 심방 준비

뉴스 2-3남선교회 회원들의 토요일은 매우 바쁘다. 남들은 일 주일 내내 열심히 일하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낮 12시 경, 회원들은 이정근 4조장 집으로 집결한다. "어서 오세요. 행복한 토요일입니다." 서로 악수하며 인사할 때면 웃음꽃이 활짝 핀다. 어느 정도 모였다 싶으면 라면이나 수제비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다. 이어 심방 일정을 잡고, 기도한 후 신상기록 등을 챙기면 준비 완료!

"이 시간 운전할 때에 주님께서 친히 운전대를 잡아 주시고 목적지까지 형통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운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동승한 일행들 모두도 지켜 주옵시고 …"

끝으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육성이 녹음된 카세트테이프 '하루를 맡기는 기도'와 '안전 운전을 위한 기도'를 받고 심방지로 출발하는 그들의 얼굴은 마냥 행복하다.

"초창기에는 서너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활동했어요. 후반기부터는 동참 인원이 많아져 두세 팀으로 나눠 여러 지역을 심방할 정도로 호응이 이어졌지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김을종 3조장)

열매 맺는 심방 테크닉

뉴스 2-3남선교회 3,4조는 매월 둘째 주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에게 심방 결과를 보고하고 기도를 받는 일도 잊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자신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임을 인정하고 겸비하게 믿음으로 기도를 받는 것이다. 심방 대상자는 새신자뿐 아니라 장기 결석 회원, 갖가지 문제로 낙심한 회원, 관심과 사랑으로 정착이 필요한 회원 등이다.

일꾼들이 교무국에서 제공받은 회원 명부를 공유하며 함께 기도한 후,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전화번호가 맞지 않거나 연결이 안 되면 인도자나 가족에게 연락처와 근황을 파악한다. 새신자나 장기 결석자가 문 열어놓고 심방을 기다리지는 않는다. 인내와 사랑으로 포기하지 않고 10여 차례 심방한 끝에 교회에 나온 사례도 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인내가 꼭 필요하다.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때 기쁨과 행복이 넘칩니다. 그동안 저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런데 영혼들을 놓고 기도하니 제 마음이 더 충만해져요."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심방할 때는 아주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예배를 드린다. 말씀을 전하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을 얹고 사랑으로 기도할 때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승용차 안에서 함께 심방예배를 드릴 때도 있고, 처음엔 문을 열어 주지 않다가 결국 관심과 사랑에 녹아져 문을 연 경우도 많다. 또한 얼굴을 붉힐지라도 웃으면서 "축복받으려면 예배 드려야지요." 했을 때 그 자녀가 감동을 받아 예배 준비를 한 경우도 있다.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이다.

풍성한 축복 사례

이들은 심방하면서 보람과 행복이 넘친다. 가정불화로 방황하던 회원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회원이 치료받아 행복한 삶을 사는가하면, 사업부도로 어려움을 겪던 회원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어려운 가정에 물질축복이 넘친다.

이뿐 아니다. 조장을 비롯한 많은 일꾼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결과 가정과 일터, 사업터에 영육 간에 축복이 넘친다. 3조의 9기관 윤병노 기관장은 2-3남선교회에서 3/4분기 부흥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실 장결자, 낙심자를 많이 찾은 것도 감사하지만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일꾼들의 변화입니다. 정체된 신앙에서 깨어나고 가정들이 복음화되며 물질축복을 받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김을종 3조장)

"제가 대전에서 처음 본교회에 왔을 때는 단칸방에서 살았습니다. 지금은 집을 장만해 우리 회원들 모임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십일조도 100만 원 넘게 축복받아 영혼 구원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매월 심방비를 찬조하고 있지요.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이정근 4조장) 이들과 같이 복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길이 되어 하나님 사랑과 축복을 듬뿍 받는 성도들이 되길 기대해 본다.

뉴스▶ 2-3남선교회 3,4조가 심방 활성화로 더욱 하나 되었다. 3, 4조 일꾼들이 이달용 선교회장과 장결자였던 회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 간증기는 김을종 조장(3조), 이정근 조장(4조), 윤병노 기관장(3조 9기관) 등이 말한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