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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즘 건설 경기와 상관없이 축복받고 있습니다 - 김만겸 집사 (아트·원 건축사 사무소 실장, 강릉만민교회 남선교회 회장)
날짜
2010년 5월 23일 일요일
조회수
12308
뉴스 김만겸 집사 (아트·원 건축사 사무소 실장, 강릉만민교회 남선교회 회장)

"여보! 교회에 같이 나가요"

"나중에 나간다니까!"

극심한 피부 건선으로 손과 무릎이 갈라져 약도 효과가 없어 우울증에까지 시달렸던 아내가 교회에 등록 후 깨끗이 치료받은 체험을 했습니다. 이에 아내는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끊임없이 전도했지요.

2004년 10월, 마침내 교회에 나갔지만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설교는 귀에 들어오지 않은 채 따뜻한 난로 가에 앉아 졸기 일쑤였지요. 담임 이동석 목사님과 아내는 저를 사랑으로 다독이며 믿음을 심어주려 애썼습니다.

피부건선을 치료받은 아내의 전도로 위장장애가 사라지고

저는 16년 동안 위장병(기능성 위장장애)을 앓아서 위장약과 소화제를 늘 몸에 지니고 살았습니다. 신장 175Cm에 몸무게 60Kg의 마른 체구였고 늘 신경이 예민해서 걸핏하면 짜증을 내었습니다. 늘 소화불량 증세로 얼굴에 붉은 뾰루지 같은 것이 나서 보기가 흉했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피곤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무것이나 잘 먹고 남들처럼 살찌는 것이 소원이었지요.

2005년 10월, 강릉만민교회 창립예배를 마친 후 이희선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손수건 집회(행 19:11~12)에 참석했습니다. '나도 치료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기도받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보! 끝까지 믿음을 내보여야 해요"

"그래. 먹던 약도 끊고 하나님께 맡길 거야"

저는 평소 즐겨 마시지 않던 무안단물을 다량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다음 날 새벽, 심한 복통과 설사로 잠을 설쳤을 뿐만 아니라, 그 여파로 직장에서도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하나님께서 치료 중이시니 치료받았다고 믿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일주일쯤 지났을까? 차츰 속이 편안해지면서 얼굴도 깨끗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주 정도가 지나서는 소화도 잘되고, 더 이상 얼굴에 뾰루지도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믿음을 끝까지 지켜보시고 손수건 기도와 무안단물로 위장을 깨끗이 하시고 위장병을 치료해 주셨다는 깨우침이 왔습니다.

영혼이 잘되니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도 받아

치료 후 제 삶은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식사 때마다 감사 기도를 올립니다. 예전에는 소화가 되지 않을까봐 염려했는데 지금은 무엇이나 잘 먹고 소화도 잘되기 때문이지요. 몸무게도 75Kg으로 늘고 심신이 건강해져 매사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러한 체험은 제가 참 믿음을 소유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주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선포하시는 생명의 말씀이 송이 꿀처럼 달게 느껴지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를 힘썼으며, 기도를 쉬지 않았고, 어찌하든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계속 되는 건축 경기 침체로 차량 유류비와 점심 값이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맡기며 불같이 기도했지요.

생활이 어려워도 아내 오세정 권사는 불평불만이 없었습니다. 항상 저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힘이 돼주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은 저희 가정을 위해 늘 중보기도와 더불어 '잘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해주셨지요.

저는 직장에서 일할 때도 당회장님께서 가르쳐 주신 하나님 말씀대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정도를 좇아 행했습니다. 그랬더니 2009년 3월부터 연단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 마음, 내 뜻대로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주들의 의견을 듣고 성심성의껏 일을 처리해 주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잦은 설계 변경에도 힘들다 하지 않고 묵묵히 원하는 대로 해 주었습니다.

설계 변경은 몇 번 또는 수십 번도 이루어져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들 꺼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상대의 유익을 구해 주라'는 말씀을 적용해 기쁨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감동받은 건축주들이 계약 건을 서로 알선해 주는 등 일감이 늘어나 외주까지 주고 있습니다.

요즘 건설 경기는 좋지 않지만 하나님 은혜로 물질 축복이 넘칩니다. 저는 남선교회 회장, 아내는 재정부장 등의 귀한 사명을 감당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뤄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