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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업 실패했으나 정도를 걸으니 축복이 임하고 있어요 - 송원규 집사 (3대대 26교구, 무지개뜨는 농장 경영)
날짜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조회수
12465
송원규 집사 (3대대 26교구, 무지개뜨는 농장 경영)

뉴스우수 농축산물 판매행사 시 송원규 집사(우) 매장에 방문한 농림식품부장관(좌)

저는 양주시 부추연구회 회장으로서 10여 년 전부터 높은 수익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재배를 꿈꾸며 영양부추 연구를 거듭해 왔습니다.

2006년 10월, 정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순탄한 것 같았으나 잠시 맛본 기쁨이었습니다. 무리하게 벌인 풋 건고추 가공사업과 부추즙 가공판매 사업, 그리고 인터넷 농자재 오픈 마켓 사업의 연이은 실패로 궁지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은행 두 곳에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실패와 불통의 원인을 찾아 하나님께 회개한 후 정도를 걸으며

2008년 12월, 사업 자금이 바닥나고 생활고가 가중되자 부모님을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 모두 저를 외면하였습니다. 결국 가족들을 볼 면목도 없고, 저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을 피해 집 부근 개울가에 컨테이너에서 생활했습니다. 사업체 대표에서 무직자 신세로 전락하니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이제 바닥까지 갔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 생각하며 지난날의 실패와 불통 원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기도를 하는데 문득 깨우침이 왔지요. 교회는 다녔지만 큰 돈을 벌려는 욕심으로 편법을 쓴 일, 무리한 사업 확장, 말씀대로 살지 못한 일 등 정도에 어긋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런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면서 신앙생활부터 바로 잡아나갔습니다. 정도를 걸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셔서 재기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 각종 예배는 물론,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5월, SBS 모닝와이드에 우리 부추농장이 소개되어 전국에 알려졌습니다. 덕분에 그해 초여름, 예전 거래처인 생협(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의 줄임말로 이웃과 협동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업체)으로부터 영양부추를 주문하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무렵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설렘 속에 있을 때 주변에서 운영 자금을 지원해 줄 테니 재기해 보라는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고 대형 유통업체 주문이 늘어나

2009년 8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정도를 걷지 못했던 일들을 고백하고 사업터를 위한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뒤 축복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2010년부터 생협과 연중 공급 계약을 맺었고,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인턴사원 2명을 지원해 주었으며, 주위 분들도 이모저모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드디어 2010년 4월 17일, 첫 수확하여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제가 재배한 영양부추는 이미 신세계백화점에 납품하고 있고 풀무원, 농협, 롯데백화점, '한 살림 공동체' 등 대형 업체와 계약 또는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 6월, 양주시 고읍 신도시에서 우수 농축산물 판매행사가 있었습니다. 그 때 장태평 농림식품부장관께서 저의 판매장을 방문하여 부추 가공식품을 시식한 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제 영혼이 잘되는 만큼 하나하나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뉴스 뉴스1. SBS 모닝와이드 리포터와 함께
2. 무지개 뜨는 농장에서 어머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