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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시한부 인생이었으나 주님 은혜로 건강을 되찾았어요 - 이점숙 집사 (61, 동광주만민교회)
날짜
2012년 5월 6일 일요일
조회수
12230

뉴스

전남 담양군 소재 무정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할 때입니다. 평소 제 말과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한 동료들은 병원에 가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사실 저는 가정불화로 인해 수십 년간 신경이 예민한 상태로 살았습니다. 결국 중증 노이로제에 걸려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기억상실 증세까지 나타났지요.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던 중

2010년 4월 초, 직장 동료들의 권유와 딸의 성화에 못 이겨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를 찾아갔습니다. 상태가 심각했는지 의사선생님은 보호자를 불렀지요. 그날 밤 MRI 촬영 후 응급실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저는 119구급차에 실려 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고, 여러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며칠 후에는 수술을 위해 삭발을 했지요. 그때만 생각하면 온몸이 오싹해집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제 병명이 악성 뇌종양(뇌암) 말기로 수술을 급하게 서두른 것입니다.

수술 후에도 의사 선생님은 제 생명이 5, 6개월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족은 제게 이러한 사실을 숨겼지요.

저는 수술 후, 약물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나아지겠지' 하는 소망과는 달리 점점 밥맛도 기력도 떨어지고 피곤만 더해 갔습니다. 기억 상실 증세도 여전했지요. 약 50일 만에 퇴원했지만 결국 휴직할 수밖에 없었고, 수술 후유증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뉴스
수술 전 뇌 MRI 사진 : 악성 뇌종양 관찰됨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

2010년 12월 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공중목욕탕에서 한 분을 만났는데, 제게 "몸이 어디 아프신 것 같네요"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자초지종을 말씀드렸고 그분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세요. 하나님께는 감기나 암이나 같아요. 우리 교회에 오시면 나을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셨지요. 저는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분은 동광주만민교회에 다니는 황순덕 권사님이셨고, 저는 2011년 1월 2일 새해를 맞아 동광주만민교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교회의 첫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성도들 간에 따뜻한 사랑이 오고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교회에 등록한 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건네받았습니다. 7년 동안 숱한 질병으로 인해 죽음의 문턱에 있던 목사님께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깨끗이 치료받은 간증은 참으로 감명 깊었습니다. 이로 인해 '나도 치료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소망과 함께 삶에 대한 의욕이 생겼지요.

 

매주 설교 말씀을 들으며 철저히 통회자복하니

저는 한 주 한 주 신앙생활을 더해 가면서 당회장님의 설교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고 송이꿀처럼 달았습니다. 모든 면에서 본을 보이시며 말씀을 가르치시기 때문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그 말씀이 제 삶의 지표가 됐지요.

특히, 하나님 자녀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할 것을 말씀하실 때마다 마음에 찔리는 게 있었습니다. 제 마음에 미움과 원망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이 미움과 원망을 버리게 해달라고 울며 기도했지요.

교회에 나간 지 2주쯤 됐을 때의 일입니다. 담임 정연옥 목사님과 일꾼들이 저희 집에서 21일 작정 심방예배를 드려 주셨습니다. 그때마다 증거된 말씀을 통해 깨달은 대로 행하기 위해 힘썼지요. 무엇보다 미워하고 원망한 일들과 사람들과 다투었던 일 등을 떠올리며 통회자복했습니다.

그러자 이전보다 힘이 더 주어지면서 오래 앉아 있어도 거뜬한 몸이 됐습니다. 담임 목사님은 제 믿음이 성장하고 몸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을 보고 한 가지를 권유하셨지요. 서울에 올라가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으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받은 뒤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

2011년 2월,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정성껏 기도로 준비한 뒤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자상하게 기도해 주셨는지 아직도 그 감동이 생생합니다.

그 후 몸 상태는 더욱 좋아졌고, 어둡던 얼굴도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이전에는 집안 청소는 물론, 손님 대접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는 성전 청소까지 할 수 있게 됐지요.

뿐만 아니라 당회장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진정한 신앙생활이란 주님 마음을 닮아가는 것임을 깨달아 매일 쉬지 않고 기도하며 말씀대로 행하기에 힘썼습니다. 마음에 가득한 원망과 미움이 사라지니 잠도 잘 자고 식욕도 좋아졌습니다.

저는 치료된 것을 확신했고, 2012년 3월 이 사실을 확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병원에서 MRI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재발할 염려 없이 깨끗이 치료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보통 악성 뇌종양 말기 환자는 수술 후에도 재발해 3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날이 갈수록 건강해지니 오직 감사뿐입니다. 더욱이 교회에서 실시하는 주요 성구 암송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00점도 맞았지요.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요즈음 저는 주님 은혜에 감사해 매주 '만민뉴스' 지를 주변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으신 주님을 많은 사람이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귀한 말씀으로 참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