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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부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축복이 넘칩니다 - 김석헌 집사 (마산만민성결교회)
날짜
2012년 7월 29일 일요일
조회수
12380

김석헌 집사 (마산만민성결교회)

뉴스


경상남도 남해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저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자랐습니다.

1994년 5월, 군 제대 후 교회에 등록했는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인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와 생명력 넘치는 설교 말씀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으로 바꿔 놓았지요. 하지만 말씀대로 온전히 행하지 못한 채 의욕만 앞서던 청년 시절, 무분별한 카드 사용과 보증, 무리한 사업시도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카드 대출, 주식 투자 등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2001년 11월, 저는 선교원 교사이며 교회 반주자인 안수경 집사와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에도 많은 부채가 있었기에 아내 월급은 대부분 부채 갚는 데 들어갔습니다.

저는 부채를 갚고자 카드 대출까지 받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한 달 만에 원금은 반 토막 났고 결국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났지요. 당시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회사를 퇴직하고 퇴직금으로 부채 일부를 상환한 뒤 2008년 2월, 건강식품전문점을 오픈했습니다. 예상보다 매출이 많아 빠르게 안정됐지요. 그러자 다시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크게 한번 터뜨려서 부채를 정리하자!' 저는 또다시 돈을 끌어 모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미국 금융 대란으로 주식은 끝없이 추락했고 설상가상으로 불경기로 인해 점포 매출까지 반 토막 났지요.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 하지만 그때 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화재 사건으로 신앙 재정립, 축복의 그릇 만드니

2008년 11월, 운영하는 점포에 화재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순간 다리가 후들거리고 수많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뜻과 지혜로 행한 일들을 용서해 주세요." 회개 기도를 올리며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화재는 제가 운영하는 점포 바로 옆 건물에서 일어났고, 건물 사이는 불과 8센티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불이 옮겨 붙지 않은 것입니다. 순간 늘 만민의 양떼를 위해 기도하시는 당회장님이 떠오르며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 당회장님을 통해 축복의 비결을 누누이 가르쳐 주셨는데, 이를 무시하고 정도를 걷지 않고 내 욕심대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켰습니다.


넘치는 축복으로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신 하나님

그즈음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 기도회'가 6주간 진행됐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던 저는 매시간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신앙을 재정립하니 넉넉히 이기리라는 확신이 주어졌지요. 이후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길을 여셨습니다.

2009년 9월, 저는 점포를 정리하고 당회장님께 축복 기도를 받은 후 (주)서울중앙인슈 마산 지점에 입사했습니다. 값진 연단을 받은 자로서 축복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싶었지요. 2주 교육 후 영업을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첫 달에 회사 전체 2등을 했고, 입사 1년이 지난 후에는 부채를 모두 해결하고 승진하는 등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셨습니다.

한번은 마음속에 욕심과 교만이 다시 꿈틀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이전의 삶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기억하며 절대 그 은혜를 저버리는 자가 되어선 안 된다고 다짐하며 회개했지요. 그리고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 입사 1년 후부터 십의 이조를 드리고 각종 헌금과 예물을 정기적으로 최선을 다해 정성껏 심었습니다.

2011년 11월, 저희 가족은 당회장님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만기된 적금을 타서 선교예물로 심고 축복기도를 받았지요. 그런데 바로 그달에 신한생명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해 연봉 4억 돌파, 최우수사원 표창장, 최우수업적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지요. 뿐만 아니라 내 집도 마련하고 그동안 물질의 어려움으로 갖지 못했던 아이를 갖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매 순간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되 목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더욱 넘치게 축복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