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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자유를 안겨준 남한에서 하나님을 만나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날짜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조회수
11828

뉴스

오향기 집사 (가명, 주사랑선교회)

 

저는 2006년 6월, 우여곡절 끝에 북한 국경을 넘어 중국, 태국을 거쳐 대한민국 땅을 밟았습니다. 무사히 자유의 땅에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은혜였지요. 이처럼 대한민국에 온 뒤 정부 지원으로 별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고 사교성이 좋아 적응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2008년 6월, 새터민(탈북자 이주민) 남편과 재혼한 뒤 큰 삶의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편 친구 전도로 만민중앙교회에 등록한 일입니다. 등록할 때 새신자 선물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단숨에 읽은 저는 큰 감동을 받았지요.

그 후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천국』, 『지옥』 등 당회장님 저서들을 읽으면서 요점 정리를 했습니다. 설교 말씀과 저서를 통해 몰랐던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가니 하나님 사랑이 절실히 느껴졌고, 믿음도 성장하니 신앙생활이 행복했습니다. 특히 새터민들로 구성된 '주사랑선교회'가 있어서 신앙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새터민들을 위해 지원해 주시는 당회장님의 사랑과 배려는 각별했지요.

저는 예전부터 눈이 까칠하고 통증과 함께 충혈이 잦으며 눈곱이 껴서 안경을 착용하고도 시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진단 결과 노년성 백내장으로 판명됐고,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지요. 하지만 저는 당회장님께서 인도하시는 '특별 은사집회' 시 믿음으로 치료받고자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2011년 6월 10일, 드디어 집회 시 당회장님께서 제 눈에 손을 대시자 뜨거운 빛이 번쩍하며 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놀랍게도 아주 희미해 답답하게 보이던 눈이 그 즉시 환하게 보이는 것이 아닙니까! 지금은 양안 시력이 1.0으로 회복돼 70세 고령임에도 안경 없이 바늘귀에 실을 꿰며, 깨알 같은 글씨도 잘 읽습니다. 그날 감사하게도 무릎관절 수술 후유증과 고혈압까지 치료받았지요.

저는 좋으신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충성의 기록장'을 만들어 하나하나 적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 나라에 충성할 일을 찾아 행하게 됐지요. 올해 7월부터는 매주 '만민뉴스'를 1,500부 가량 배포하며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그 사랑 안에 참 자유를 얻으니 너무 행복합니다. 따스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주님, 생명의 말씀으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신 당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