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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니 우리 가정이 행복합니다"
날짜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조회수
12288
뉴스가족과 함께한 주진돈 집사 (1대대 3교구, 41세)

작년 가을에 딸 보은이가 학교에서 보내준 프린트 물을 보여 주었습니다. '자녀가 부모님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과 '자녀가 부모님에게 듣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내용이었지요.

자녀가 부모님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은 크게 네 가지로 무시하는 말, 상대와 비교하는 말, 성적에 관한 말, 잔소리였습니다. 거기에는 "넌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 "성적이 이게 뭐니?", "그렇게 할 거면 그만 둬라", "방 청소 좀 해라" 등 총 25가지 사례가 있었습니다.

딸이 대화 중에 "난 여기에 해당되는 항목이 한 가지도 없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믿지 않았다고 하면서 부모를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에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는 친히 본을 보여 주시며 진리대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는 2000년 10월 만민중앙교회에 출석한 이후 저는 예능위원회 소속 브니엘중창단에서, 아내는 진주중창단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습니다.

2007년 3월에는 제가 세상 직장에서 일하지 않고 주의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지요. 레위족(교회 직원)으로 해외 업무를 담당하면서 생명의 말씀과 기사와 표적, 권능을 나타내는 당회장님의 사역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하게 됐습니다.또한 하나님 뜻에 맞는 일꾼이 되려면 반드시 성결돼야 한다는 당회장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겼지요.

그 후 저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설교 말씀을 명심해서 순종해 나가길 힘썼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대표 설교 '사랑장', '팔복', '성령의 9가지 열매', '선' 등을 반복해서 듣고, 집중해서 책자를 읽으며 메모했지요.

뿐만 아니라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 전에 메모했던 주요 말씀을 되새기고, 기도할 때 그것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기도시간을 늘리고 금식도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영적인 믿음과 선의 마음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믿음 성장은 내 열심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와 악을 벗고 사랑과 선을 행한 만큼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되었지요. 그러자 하나님 말씀을 명심해 지켜 행할 수 있는 은혜와 사랑이 임했습니다. 예배와 기도 시간 외에 가정에서도 길을 걸을 때도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봉사할 때에도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며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셨지요. 또한 하루하루 내 심장이 뛰고 호흡할 수 있음에도,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넓고 깊은 사랑을 떠올려 볼 수 있음에도, 생명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음에도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2013년 이른 봄, 겨우내 앙상했던 나무 줄기마다 표면에 수분을 한껏 머금은 것을 보면서 하나님, 주님, 목자의 사랑이 감동으로 밀려왔습니다. 앙상한 가지나 다름없던 저를 위해 주님과 성령님을 보내 주시고 하나님을 향해 잘 자랄 수 있도록 진액을 공급해 주신 것을 떠올려 주시면서 섬세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셨지요.

그런데 이런 사랑을 받았음에도 자존심, 의와 틀, 교양과 지식 속에서 상대를 판단하고 불편한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중심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의 선과 사랑을 닮고자 더욱 힘썼지요.

마침내 2013년 5월, 영의 마음을 이루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여조장연합회 총무 사명을 맡은 아내 도미영 집사도 2013년 12월 말, 영의 마음을 이뤄 주의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만민의 사역을 위해 생명 다해 충성할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