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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낮아진 자를 높여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날짜
2015년 10월 4일 일요일
조회수
12342
뉴스김현주 전도사 (50세, 3대대 31교구장)


저는 1남 6녀 중 넷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모태 신앙으로 어려서부터 새벽 기도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성장했기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영어교사로 재직하면서부터 참된 교사가 되기 위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연약한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을 체험하고

1992년 5월, 남편 홍영식 장로님과 결혼해 첫 딸을 낳았습니다. 그 후 1997년 6월, 아이를 키우며 교사생활을 하던 중 과로로 둘째 아이를 7개월 반 만에 조산하게 됐지요.

1.3kg으로 태어난 아들은 인큐베이터에서 보내야 했는데 출생 시 뇌 손상을 입은 상황이었습니다. 인간의 한계 앞에서 저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것을 용서해 주세요! 성공만을 추구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출산 바로 다음 날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두 달쯤 지나서 동생 김현숙 권사로부터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받았는데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밤새 탐독했지요. 아들의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만민중앙교회를 찾았습니다.

그 당시 저희 가족은 남편의 박사 취득 후 연수과정을 밟기 위해 1997년 10월, 아픈 아이를 데리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아이는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했고 많이 울며 고통스러워했지요.

이에 한국에 잠시 들어와 1998년 5월 '제6회 이재록 목사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했습니다. 설교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으며 지난날을 회개할 수 있었지요. 이어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았는데, 아들은 울음과 고통이 멎고 많이 호전됐습니다. 초점이 흐렸던 눈동자가 정상이 되고 건강해지는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한 것입니다. 저희는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연수과정을 마치고 그해 10월에 귀국해 우리 교회에서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1999년 1월,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아들을 잉태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첫째 아들은 점차 기력이 약해지더니 하늘나라로 갔지요. 처음엔 부모로서 말할 수 없는 슬픔이 있었지만, 건강한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섬세하신 사랑을 깨닫고 감사드렸습니다.


모 방송의 왜곡편파 보도의 시험 후 믿음이 굳건해져

1999년 5월, 제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모 방송에 출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 생명이 잉태된 지 5개월째 되는 어느 날, 어떤 자매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조카가 뇌성마비인데, '제7회 이재록 목사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해 치료받고자 하니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뒤 그 자매가 집에 왔는데 얼굴 표정이 어둡고 큰 가방을 메고 있었지요. 저는 전도할 마음으로 그동안의 일을 전해 주었고, 당회장님을 통해 나타나는 권능의 역사를 마음에 믿고 부흥성회에 참석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빨리 TV를 켜 보세요! 집사님이 나오고 있어요!"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순간 몰래 카메라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저는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아이가 치료받아 건강하게 살다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연유로 천국에 데려가시고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간증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에 이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고 마치 아이가 기도받고 죽어서 교회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 보도된 것입니다.

남편과 저는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재당한 배신감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왜곡편파 보도로 아무 잘못 없이 큰 어려움을 견뎌야 했던 교회와 성도, 그리고 무엇보다 오직 선으로 행하시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영혼들을 사랑으로 품어가시는 당회장님의 모습을 보며 능히 이겨낼 수 있었지요.

결국 허위 사실이 밝혀졌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2000년부터 세계 선교의 문을 활짝 열어 우리 교회가 더욱 크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영육 간에 축복을 받아 주의 길을 가는 참된 행복

더욱 감사한 것은 이 과정을 통해 제 지식의 틀과 교만이 깨어져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으로 변화됐고, 세상의 좋은 것들을 누리고 싶은 세상에 대한 미련이 끊어졌습니다. 남은 인생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제 마음은 영원한 본향인 천국으로 향하기 시작했지요.

당회장님께서 무수한 금식과 기도로 풀어 주신 주옥같은 말씀이 담긴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영혼육』, 『천국』, 『십계명』 등을 읽으며 하나님 뜻을 알아갔습니다.

그 사이 저희 가정은 남편이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이 돼 2001년부터 대전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5년이 지난 뒤에는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로 임용되는 축복을 받아 다시 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지요.

저는 2010년, 신학교에 편입해 영혼들을 살리는 주의 종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속 깊이 내재된 비진리를 발견해 버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지요. 화평함을 좇는 것 같지만 내 생각으로 상대를 판단하거나 이유와 변명을 하며 불순종하는 마음을 벗어버리고, 자기적인 의와 틀, 교만, 자존심을 깨뜨려 겸비하게 낮아지니 올해 6월, 영의 마음을 이루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작년에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우수한 성적으로 고려대를 합격한 딸 하은이와 하나님의 선물 대범이는 나사렛성가대와 기관 임원으로 섬기고 있지요.

절망 중에 만나 주시고, 오히려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