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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성결의 복음으로 변화된 우리 가정, 웃음과 행복이 가득합니다"
날짜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조회수
12334
뉴스김은숙 권사 (49세, 1대대 4교구)
사랑하는 가족과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김은숙 권사(사진 왼쪽_ 남편 채윤석 장로, 첫째 하영 자매, 오른쪽_ 둘째 정수 형제).

저는 요즘 의사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마음에서부터 사랑이 가고 그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여 매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약을 써도 치료되지 않거나 갑자기 악화될 때에도 기도하면 이내 호전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태신앙으로 자란 저였지만 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전주 예수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1994년, 결혼을 계기로 제 신앙이 달라졌습니다.

남편 채윤석 장로님은 결혼 전부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읽고 큰 은혜를 받아 설교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그런 남편 덕분에 저도 온전한 주일성수와 십일조는 물론, 크리스천다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지요.

2002년 3월, 남편의 근무지가 서울로 옮겨져 온 가족이 만민중앙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주 생명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속한 권능의 역사들을 보며 좋은 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수 있음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남편에게 불만이 싹트기 시작하였습니다. 간호사들과 환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남편의 모습에 괜히 시기질투가 나는가 하면, 남들에게는 잘해 주면서 집안일은 돕지 않는다고 서운해하거나 제가 바라는 대로 해 주지 않는다고 바가지를 긁기도 하였지요.

그러던 2011년, 급속한 영의 흐름 가운데 당회장님께서 믿음의 반석에 서는 기준에 대해 설교하시며 주님을 닮은 영의 마음을 이룰 것을 강조하실 때부터 저희 부부는 변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뒤 남편은 영의 마음을 이루게 되었고, 언행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집안일을 도와주며 설거지는 물론 밥까지 짓고 때로는 식후에 커피, 과일까지 서비스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외출할 때면 10미터쯤 앞서 걷던 예전 모습은 사라지고 제 걷는 속도에 보조를 맞춰주며 가방도 들어주고, 때론 안마까지 해 주는 등 제 마음을 알아 섬겨 주었지요.

아침에는 자녀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며, 아들에게 다정한 친구처럼 대해 주니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해졌습니다. 이러한 남편의 변화는 제가 더욱 성결을 사모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상대를 배려하고 섬기는 것은 물론 말씀 무장과 간절한 기도, 충성으로 마음을 넓혀갔습니다. 또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자 하였더니 저도 하나님 은혜로 영의 마음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자녀들은 선교회에서 기관 임원으로, 남편은 하나님 권능을 과학으로 입증하는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회장으로, 저는 샬롬 성가대 총무와 중국 2교구 부장으로 섬기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희 가정을 변화시켜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