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간증

제목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진작 교회 나올 걸 그랬습니다"
날짜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조회수
10405
뉴스정태성 권찰 (72세, 춘천만민교회)

아들을 먼저 여읜 슬픔에 인생의 낙을 모르고 살던 저는 2015년 3월, 고향 친구의 아내 김명순 집사님의 끊임없는 전도로 춘천만민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화상예배를 통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선한 가르침과 성도들을 향한 진실한 사랑을 느끼며 감동이 되었지요. 당회장님께서 항상 제 곁에 계셔서 기도해 주고 계신다는 믿음이 생기자 칠십 평생 느끼지 못한 위로와 행복을 얻었습니다.

작년 8월에는 '2015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하여 첫날 당회장님의 환자기도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간증하는 권능의 역사와 전국적인 폭염에도 수련회 장소는 시원하고 쾌적했던 기사(奇事)를 체험하며 제 마음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9월 20일, 유리컵을 들고 걸어가다가 넘어져 왼손 손가락의 신경과 인대가 손상되었습니다. 서울중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는 100%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손에 아무 감각이 없고 손가락을 펼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고쳐주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10월 4일, 상경하여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뒤에는 통증이 사라졌고, 당회장님께서는 제가 농사로 인해 온전히 주일성수를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권면해 주셨지요. 그때부터 저녁예배까지 온전히 드리며 기도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달 27일에는 강릉만민교회 창립 12주년 기념예배 시 만민 전 지교회 총지도교사 이희선 목사님의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은 뒤 통증이 사라지고 손가락이 펴지기 시작하였지요. 이후 인대와 신경이 신속히 회복되었습니다.

11월경에는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머리에 무안단물(출 15:25)을 뿌렸는데 머리카락이 많이 나면서 까맣게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젊음을 되찾은 기분이었고 지금은 더 많이 까매졌지요. 5년 전, 위 절제 수술을 받아 늘 소화가 안 되었는데 무안단물을 마신 뒤 치료받았지요. 더욱이 빙판길에 넘어져 머리를 다친 뒤로는 냄새를 맡지 못했는데 올해 1월 16일, 집에서 청국장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 신기해서 부엌에 들어가 갓 짜온 참기름을 가져다가 냄새를 맡아보았더니 고소한 냄새가 물씬 풍겼지요. 26년 동안 잃었던 후각이 되살아난 것입니다. 할렐루야!

'진작 교회 나올 걸, 내가 참 어리석었구나.' 하고 후회가 됩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좋은 교회를 만나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매일 다니엘철야 기도회와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칠십 평생 지난날 과오를 주님께 회개하니 마음이 새털처럼 가볍습니다. 제가 달라지니까 자녀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많은 축복을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