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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전국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입니다!
날짜
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조회수
10880
뉴스김현규 형제 (19세, 학생주일학교 고등부 3학년)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우리 교회에 온 저는 주 안에서 성장하여 중학교 2학년 때 펜싱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좋아서 했는데, 학교 수업 후에 고된 연습이 밤까지 이어질 때면 지치고 힘든 마음에 포기하고 싶었지요. 하지만 고비를 이길 때마다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올해 고3 수험생이 된 저는 목표한 '한국체육대학교' 진학을 위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간절했습니다.

그동안 믿음으로 자신의 꿈을 이룬 성도들의 수많은 간증을 들으면서 저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었지요. 이전에는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니 기도 생활을 할 틈이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나의 이러한 상황과 형편을 너무도 잘 아신다는 마음이 드니 잠시 침대 위에 무릎을 꿇거나 때론 걸으면서도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올해 첫 경기인'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저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할 때뿐 아니라 훈련할 때에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ARS(자동응답서비스) 환자기도를 늘 받곤 하였습니다. 결과는 금메달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뻤고 자신감이 생겼지요.

4월에 열린 '제10회 한국 중고펜싱연맹 전국 남녀종별 선수권대회'에서도 지난달 대회 때처럼 하면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경기 전, 코치님이 휴대폰을 걷으라고 하셔서 경기장에서 당회장님의 자동응답서비스 기도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휴대폰을 빌려서 기도를 받을까 생각도 했지만, '지난번 시합 때 금메달을 땄는데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기도를 받지 않고 별 생각 없이 그냥 경기를 뛰었습니다. 그런데 32강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왜 졌을까?' 생각해 보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힘으로 하려는 마음이 컸구나!' 하는 깨우침이 왔지요.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실패의 원인을 깨닫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5월 7일 열린 '제54회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진학할 대학을 결정짓는 마지막 시합이고, 4월 경기처럼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자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당회장님의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를 받았고, 시합을 위해 기도받은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하루 종일 반복해 들으며 경기에 임했지요. 경기가 술술 잘 풀리고 신기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 몸이 가벼웠습니다. 왠지 모를 힘이 나고 집중도 잘되었지요.

결과는 고등부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 두 개의 메달 획득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뉴스지난 5월, 대회에서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김현규 형제(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