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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참 생명을 얻고 부활의 주님을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날짜
2017년 4월 16일 일요일
조회수
9375
뉴스김복례 권사 (5가나안선교회 지도교사)


우상을 섬겼던 저희 집에는 우환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저는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고, 20대 초반 꽃다운 나이에 목에서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아야 했지요.

몸이 쇠약한 데다 독한 약을 많이 복용한 탓에 온몸은 갖가지 질병으로 고통받았고 부모님은 저를 살리고자 무당굿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셨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사람 구실 못하겠거든 차라리 죽으라."고까지 하셨지요.

저는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막상 죽으려니 가족들이 떠올라 차마 죽지 못하고 괴로움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986년 12월, 이웃집에 사시던 이정님 권사님의 전도로 만민기도원 집회에 참석하셨던 어머니가 흥분된 어조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복례야, 네가 원장님을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게다."

집회 장소에 찾아가 보니 아픈 남편을 대신해 가난한 살림을 꾸려가던 이웃집 아주머니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 새 인생을 살아가는 만민기도원 원장님으로 집회를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이복님 원장님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때 박하 향 같은 기운이 온몸을 감싸더니 몸이 가벼워졌지요. 암 수술 후 시달리던 심장병, 위장병, 두통, 귀 울림 등 온갖 질병을 단번에 치료받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교회에 등록한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생명의 꼴을 먹으며 이전에 몰랐던 참된 평안과 행복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자살했더라면 지옥에 갔을 텐데 이처럼 치료받고 구원받아 영생의 기쁨 속에 살게 하신 은혜가 너무 감사했지요. 그런 제게 하나님께서는 보은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당시 제가 근무하던 빌딩에 새마을문고 사무실이 있었는데, 그곳에 당회장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기증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24년 동안 그 당시 제가 소속한 마리아선교회에서 뜻있는 회원들과 함께 '책자선교부'를 발족해 새마을문고중앙회, 군부대, 구치소를 비롯 일본 ,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까지 당회장님의 저서를 기증하게 되었지요. 한 권의 책자가 죽어가는 영혼에게 참 생명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와 희열이 넘쳤습니다. 동참한 이들이 직장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등 영육 간에 축복을 받았지요.

뉴스그러나 2010년 이후 저는 성도들의 변화를 위해 희생하시는 목자의 모습을 통해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려운 일들을 혼자서 헤쳐 나가는 환경 속에 만들어진 의와 틀, 그리고 자존심은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강했지요. 이러한 것들을 발견하고 깨뜨리며 버려갔습니다. 또한 지금은 소천하신 어머니가 당시 수년간 병환으로 누워 계셔서 너무 힘든 상황이었지만 감사의 조건을 찾고자 노력했지요.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귀한 목자를 만난 것에 대한 감사가 마음속 깊이 와 닿았습니다.

저는 사랑을 주고받으며 성장하지 못했기에 신앙생활도 의무적인 분야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채워지는 만큼 제 마음에서 죄성이 빠져나가고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수많은 기사와 표적, 권능을 행하시는 목자에 대한 신뢰와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며 간절히 기도해 나가자 하나님께서는 영의 마음을 이루는 놀라운 축복까지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상치도 못한 축복의 길을 예비해 주셨지요. 2016년 10월에 부름받아 올해 63세의 나이로 5가나안선교회 평신도 지도교사가 된 것입니다. 아무것도 준비된 것은 없었지만, 목자의 마음으로 영혼들을 살피며 제게 주신 사랑을 전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제 눈물을 닦으시고 위로하시며 천국 소망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 축복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