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제목
"영원한 생명 되신 주님을 만나 모든 질병을 치료받았어요!"
날짜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조회수
7693
저는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오빠들은 술을 마시면 종종 저를 때렸는데 어머니는 저를 보호해 주지 못하셨지요. 얼마 후 어머니마저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사랑받지 못하며 어둡고 쓸쓸하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저는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3인치 바늘을 삼키기도 하고 독성이 있는 식물을 먹는가 하면, 깨진 병 가루를 먹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 보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지요.
마지막으로 교회를 찾던 중, 우연히 회교사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전혀 알지 못했기에 이슬람교도 하나님을 믿으니까 마찬가지라 생각한 것이지요. 그곳에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독실한 무슬림인 남편을 만나 결혼도 하고 케냐에 정착하게 되었지요.
온갖 질병과 함께 기억력마저 상실되었으나
그런데 2006년, 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점점 약해져갔습니다. 시력도 나빠지고 허리는 구부릴 수 없을 만큼 아팠습니다. 멈추지 않는 두통에 귀도 잘 들리지 않았고, 잘 걷지도 못했지요.
고통 속에 잠들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곤 했는데, 이듬해에는 잠은 잘 수 있게 되었지만 졸음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눈이 충혈 되고 기억력도 사라져 집밖에 나가면 길을 잃으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요.
남편은 저를 데리고 케냐, 나미비아, 탄자니아, 남아프리카에 있는 많은 병원을 다녔지만 의사들은 제 병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짐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린 저를 미워하며 "왜 죽지 않느냐"고 소리치곤 하였습니다.
저는 집안일은 물론 제 옷조차 스스로 갈아입지 못할 정도로 연약해 항상 더러웠지요. 이에 자녀들조차 저를 가까이 하지 않고 싫어했습니다. 치료받기 위해 주술사를 찾아가 시키는 대로 모든 것을 했지만 오히려 많은 빚만 지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무슬림에서 크리스천으로 개종하며
이런 저를 위해 친구(앨리스 카리미)는 집안일을 해 주며 저와 아이들도 함께 보살펴 주었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카리미뿐이었지요. 기독교인인 카리미는 제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지만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하나님! 치료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왜 저는 치료해 주지 않으세요?" 하며 울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참이라면, 저는 케냐에 어떤 교회들이 있는지 알지 못하니 어느 교회로 가야 할지 알려 주세요"라고 기도했지요.
이때 주님께서는 놀랍게도 제 딸의 꿈을 통해 역사해 주셨습니다. 흰옷에 갈색 샌들을 신은 분이 딸에게 나타나 "엄마에게 만민교회로 가라고 말해 주라"고 한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친구가 다니는 교회가 바로 케냐 나이로비만민교회였지요.
2016년 6월, 저는 친구와 함께 나이로비만민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였지만 꿈을 통해 확실한 응답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남편은 제가 이슬람교를 떠났다는 이유로 이혼하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자동차, 집, 돈 등 온갖 방법으로 회유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전혀 굽히지 않고 주님을 선택하자 아이들을 데리고 수단으로 떠나 버렸지요.
모든 질병을 치료받고 축복받아 사랑의 주님을 전하는 자가 되어
저는 교회에 올 때마다 예배 시 GCN방송을 통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를 받았고, 담임 정명호 목사님에게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저의 모든 질병을 치료해 주셨고, 그 많던 빚도 다 갚을 수 있도록 해 주셨지요. 물론 제 기억력도 소생돼 전에는 어떻게 요리하는지조차 기억할 수 없었고, 성경 한 구절을 3일 걸려 외우고도 또 잊어버렸는데, 이제는 성경을 100구절이나 암송할 수 있지요. 할렐루야!
어느 날, 저는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휴거될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고 계셨지요. 모든 나라와 민족을 방문하셨는데, 아프리카로 가시면 아프리카인처럼 보였고, 아시아로 가시면 아시아인처럼 보였습니다. 인도, 아랍, 미국 등 방문하는 나라의 사람들처럼 바뀌셨지요. 그들에게 죄를 회개하라 하시며 곧 오실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주님께서 공중 강림하시자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고 슬퍼했습니다. 그들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밤중에 오셨는데 사람들은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거나 해변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수만이 휴거되고 많은 이가 남겨져 혼돈에 빠졌고, 두려워 울며 공포로 소리쳤지요.
저는 이 환상을 세 번이나 보았고, 모두 내용이 같았습니다. 그 뒤 저는 신랑 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성결하기 위해 힘써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각종 예배와 봉사활동을 기쁨으로 참석하고 다니엘철야를 통해 깨어 기도하고 있지요. 또한 복음을 전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치료해 주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신 사랑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신랑 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