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제목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손수건 기도로 신속히 치료됐어요
날짜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조회수
4299
저는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내려갔다가 2021년 새해를 맞아 다시 일을 하기 위해 나이로비로 돌아왔습니다. 1월 3일 주일예배를 드리지 않고, 그날부터 하우스키퍼(가정부)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발열, 마른기침, 피로감 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주인은 저를 방에 격리시키고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하였습니다.
1월 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저는 곧바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과 제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전화를 통해 정명호 담임목사님께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을 고백하며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뒤 고열과 심했던 피로감이 사라졌고, 3일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요. 주인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 주인은 흔쾌히 저의 코로나 검사비용을 지불해 주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을 느끼며 매우 행복했습니다.
2020년 12월 14일, 어머니가 직장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 중이셨지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아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가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말씀을 안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와 제게 감기 증상 같은 것이 나타나니 그제야 코로나 확진 사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2월 20일 검사 결과, 아버지와 저는 코로나 양성이었습니다. 가벼운 증상만 있었기에 병상이 날 때까지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23일, 부모님과 제가 고열과 호흡 곤란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급히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24일, 저는 담임목사님께 전화로 상황을 말씀드리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뒤 조금씩 호전되어 다음날 다시 한번 기도를 받았지요.
12월 28일 검사 결과 저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하였으며, 부모님도 곧이어 퇴원하셨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렇게 빠르게 호전된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하였습니다. 치료해 주신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