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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 빛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 이승범 성도
출처
날짜
2005년 12월 8일 목요일
조회수
5544
뉴스이승범 성도

주일성수를 했던 사위는 재앙에서 지킴받고

2005년 3월 12일 오전, 저는 사위인 윤정태 성도와 같이 큰대문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벽돌이 아직 굳지 않은 상태에서 버팀목을 제거하고 그 아래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위에게 연장을 가져오라고 하였는데 사위가 잠시 자리를 떠난 불과 몇초 사이에 갑자기 콘크리트 천장과 양쪽 기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위가 '쿵' 하는 소리에 놀라 돌아와보니 저는 이미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고,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에 파묻혀 시퍼렇게 멍든 제 얼굴만 보였다고 합니다. 저는 병원 중환자실에 실려갔는데 진단 결과 등뼈와 어깨뼈와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골반뼈인 대퇴골이 조각났다고 하였습니다. 신장과 간도 심하게 손상되어 수술하려고 배를 열어보니 출혈이 너무 심하여 수술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가족들에게 소생할 가망이 없으니 장례를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후에 깨우친 것이지만 당시 사위는 본교회 출석하며 주일성수를 하였기에 사고로부터 지킴을 받았지만 저는 하나님을 오랫동안 떠나 있었기에 지킴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

그날 오후 마침 사택에서 교구 모임이 있었습니다. 딸 이경미 집사가 제 사진을 갖고 모임에 참석했다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 요청을 하였지요. 당회장님께서 제 사진 위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주셨다고 합니다. 교구장 강영식 목사님께서 병원에 오셔서 권능이 담긴 손수건으로 기도를 해 주셨지요. 그 결과 저는 신장 기능이 살아나 회복되면서 4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빼고 일반실로 옮겼습니다.
그 후 6개월 동안 병원에서 휠체어 생활을 하였습니다. 퇴원한 후 9월 10일, 본교회에 출석하여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나아가 기도를 받았습니다. 기도받은 후 즉시 다리에 힘이 주어지면서 저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조차 제가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어가는 모습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하였습니다. 양쪽 발로 걸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요. 모든 감사와 영광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립니다.

뉴스 뉴스 뉴스어깨뼈와 발꿈치뼈와 골반뼈와 대퇴골이 부러져 조각난 상태의 당시 X-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