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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은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축복의 비결입니다. - 한갑렬 집사
날짜
2006년 7월 9일 일요일
조회수
13824
뉴스 한갑렬 집사 (우림인슈닷컴 중앙 지점장, 1바울선교회)

초여름에 접어든 서울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깨끗했다. 인사를 건네는 한갑렬 집사의 표정은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밝았다.
그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람을 대할 때 정성을 다하는 남다른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5년 동안 FP (Financial Planner, 고객 가정의 종합적인 재정 설계를 해 주는 설계사) 활동을 하며 자신보다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밴 까닭이다.

2001년 말, 같은 선교회 형제의 소개로 '신한생명 서울 법인' 입사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1997년 군 제대 후 취직했지만 IMF 파동으로 인해 퇴직한 후 가구공장, 막노동, 유치원 차량 운행, 급식 배달, 렌트카 운행 등을 하며 직장을 전전했기에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리라, 어떻게 해서든 아버지 하나님께 꼭 영광 돌리리라.'는 각오와 큰 포부를 가졌다고 한다.

"신입사원 시절, FP에 대한 정보나 기초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실제보다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 정확하지 않은 발음 등으로 많은 오해를 받았지요. 그러나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화평함 가운데 섬겨주고 이해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꿈을 꾸게 되었다.
"한갑렬 형제님! 형제님이 한반도 일부를 담당했으면 좋겠네요." 하며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그를 안아 주는 꿈이었다.
그가 하는 일은 지방 여러 곳을 다니며 사람들을 상대하여 성과를 거두는 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 꿈을 명심하였다고 한다.
2003년 9월 어느 날, 바쁜 일정 가운데 전주에서 광주로 내려가던 중 과속으로 인해 앞에 있던 큰 화물차를 보지 못하고 부딪쳐 차가 뒤집어지는 대형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차 밖으로 나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살펴보니 어느 한 군데도 다친 곳이 없는 걸 확인하는 순간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대형 사고로부터 하나님께 지킴받지 못한 이유를 놓고 기도해 보았다. 수년 동안 청년선교회 연합회장을 지냈기에 2003년도 총회 때는 교만한 마음에 기도도 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아무 사명도 맡지 못하게 되니 마음은 곤고해졌던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연합회장을 하며 회원들을 함부로 대했던 것, 바쁘다는 이유로 찬양예배를 소홀히 했던 것을 떠올리며 철저히 통회자복하게 되었다.
"오직 정도를 걸으며 항상 감사하며 달려갔지요. 단돈 천 원이라도 아껴 하나님 앞에 정성껏 심고 구제하였으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손수건(행 19:11-12)을 가슴에 품고 가면 어떠한 거래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변화되니 2004년에는 연봉 1억 5천만 원을 받게 되었고 매월 120명의 사원 중 1~5 등을 지켜오며 우수 사원으로 인정받아 중앙 지점장으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주일에도 나와서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기에 퇴사를 결정하였다.

새로운 직장을 위해 기도하던 중 본교회 이규동 장로가 대표이사로 있는 우림인슈닷컴에 2005년 8월, 입사하게 되었다.
"교회와 목자의 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심은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때를 좇아 심었습니다. 십일조가 점점 불어나는 축복을 받아 지난 6월에는 220만 원을 드릴 수 있게 되었지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그의 노력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니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진정 하나님께 대한 믿음은 아름다웠다.

정리/ 박정길 manm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