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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남편, 행복한 가정 제 마음이 만들더라구요 - 이숙희 집사
출처
만민뉴스 제343호
날짜
2007년 7월 16일 월요일
조회수
9601
뉴스- 이숙희 집사 (38세, 울산만민교회)

신혼 초부터 가정불화로 고통받던 중

1998년 4월, 경남 진해의 한 교회에서 지금의 남편 이세환 집사를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결혼 후 시간이 조금 흐르자 남편은 친구들과 어울려 속칭 '고스톱'을 치느라 외박이 잦았고, 신용카드 대금을 갚느라 월급을 한 푼도 주지 않은 채 나 몰라라 했지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남편에게 사정해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하루 일과는 싸움으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끝나는 생활이 계속되었지요.
그런 와중에 아들 재준이가 태어났고, 재준이는 중이염 증상과 함께 사시(斜視)로 인해 눈의 초점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손발만 빼고는 전신이 진물과 피투성이었고 갈수록 피부 전체가 거북이 등처럼 두껍게 변하였습니다. 저는 무관심한 남편이 너무 미웠고, 원망과 불평으로 부부 싸움은 계속되었지요.

기도와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니

1998년 6월, 울산만민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였지만 교회만 다닐 뿐 믿음은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2002년 9월, 한 달에 한 번은 재준이와 함께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찾아뵈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정기적으로 당회장님을 찾아뵈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생겼지만 한순간에 제 마음이 변화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후 2003년과 2004년 5월에 열린 11, 12회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남편을 사랑치 못하고 섬기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고 했지만 남편에 대한 미움이나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매년 특별철야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고, 선으로 변화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리고 착한 아내가 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매달렸지요.
"주님! 용서해 주세요. 남편을 사랑하지 못했던 것,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했던 것 등 내가 너무 악했습니다. 재준이가 고통받고 있는 것도 모두 제 탓입니다."

가정과 직장에 축복이 넘쳐나

변화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니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마음 중심에서 섬길 수 있도록 선의 지혜를 주셨고, 그러한 제 모습에 남편은 감동을 받아 지난 일들을 저에게 회개하였지요.
저희 부부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변화되는 만큼 하나님께서는 재준이를 치료해 주셨고, 지금은 건강하고 총명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남편 또한 교회에서 학생주일학교 부장, 재정부 부장, 기관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으며 가정적인 남편으로 변화되었지요. 요즘은 둘만의 데이트도 하는 다정한 사이가 되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남편의 성실한 모습을 본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남편은 이례적인 승진을 하게 되었고, 저렴하게 좋은 아파트도 구입하는 등 이곳저곳에서 축복의 소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