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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들 부부가 행복한 이유
출처
만민뉴스 제369호
날짜
2008년 7월 13일 일요일
조회수
9029
부부는 무촌으로 피를 나눈 부모 형제보다 가깝지만, 마음이 돌아서면 가차 없이 남이 된다.
최근 인생의 황혼기에 남이 되는 부부까지 늘어 이혼율의 급증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2, 25) 말씀하신다.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신앙의 힘은 섬김과 사랑으로 하나 된'아름다운 부부'를 만든다. 믿음 안의 세 가정을 소개한다.


뉴스"하나님 만난 남편,, 아내만 바라보는 아내바라기 "
송기주이점순 부부 (2대대 20교구)


일하기 싫어서 밖으로만 도는 남편, 병들어 누워 계신 시부모님, 아무리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일, 뼈 빠지게 일해도 살림은 쪼들리기 그지없다.
남편은 의처증으로 신혼 초부터 술만 마시면 의심하고 욕설에, 손찌검에, 마음에 안 맞으면 밥상 뒤엎는 것은 예사다. 이러한 아내의 삶에 2006년, 햇살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큰 아들네 도와주러 올라왔다가 교회라는 데를 가게 됐어요. 교회 문턱에도 안 가봤지만 착한 큰며느리(전경희 집사)가 얘기하니까 두말 않고 따라나섰지요."
교회 온 그녀는 생명의 말씀에 포옥 빠졌다. 서울에 올라 온 아내가 의심스러워 따라온 남편도 하나님 말씀이 쉽고 재미있다며 교회만 가면 기분이 좋아졌다.
교회 다니면서 남편은 180도 변했다. 술, 담배를 끊고 성실하게 일하며, 그동안의 잘못을 마음 깊이 뉘우치고 매사에 아내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부드럽고 자상한 남편이 되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 해를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아내만 바라보는 아내바라기가 됐어요. 내가 왜 그렇게 싸우고 때리고 했는지 너무 미안해요. 남은 생애 사랑으로 보상해 주고 싶어요."
교회에 나온 뒤 아내는 우울증, 피부병, 요실금이 치료됐다.
"이렇게 행복한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수십 년간 웃음이라는 것을 모르고 산 아내의 얼굴이 해처럼 밝아졌다.
상상할 수 없는 꿈 같은 일도 믿음 안에선 가능한 일, 하나님 자녀 된 특권이다.

뉴스"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집 가장 "
김항열오정송 부부 (미국 라스베가스)


매일 저녁 9시면 가족은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찬양한다. 인터넷을 통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서울 만민중앙교회 예배를 같이 드리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 가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믿음의 본이 되었다.
재윤이(17세), 찬영이(11세) 두 아들도 성결의 복음으로 거듭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됐다."종종 말썽 피우고 학교 적응을 못하던 재윤이가 당회장님 설교를 들은 뒤로 생활이 변했어요. 거의 매일 수업을 마치면 전도하고 학교 앞에서 등교시간 15분 전에'서서 기도하는 모임(Flag Pole Pray)'을 갖고 있죠. 작년엔 10학년 전체에서 3%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받아 올해 9월, 시작하는 11학년 우등 그룹에서 공부하게 됐어요. 비전도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는 거예요."
"찬영이는 기도할 때마다 눈물 흘리며 기도해요. 남을 배려하고 사려 깊은 성품을 가졌죠. 지난 6월 4일에는 초등학교 5학년 졸업식에서 우수한 성적과 여러 방면에서 탁월한 면을 보인 학생에게 주는 부시 대통령상(President's Education Awards Program)도 수상했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 재윤이·찬영이를 보며 더욱 주님의 사랑을 느낀다는 부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 가정의 진정한 가장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뉴스"같은 소망으로 섬기는 사랑"
고재정신희연 부부 (1대대 4교구)


믿음 안에서 자란 아내는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론이 많던 남편을 신앙 안으로 이끈 건 창세기 강해 말씀이었다.
"결혼 전, 금요철야예배가 마치면 새벽 시간이라 아내를 집에 바래다주려고 저도 예배에 참석했어요. 그날이 창세기 강해 첫 번째 시간이었거든요. 그런데 당회장님께서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귀를 쫑긋 세우고 듣다가 그만 제가 빠져든 거죠."
천국 소망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부부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아내는 남편이, 남편은 아내가 서로 섬겨 준다고 말하는'단짝 친구'같은 부부의 모습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서로 믿고 배려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남편은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교구 총무 구역장으로, 아내는 방송 작가로 바쁘지만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다.
내 몸에 딱 맞는 옷처럼'편안한 부부'됨은 삶 속에 습관처럼 배어든 작은 섬김의 열매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