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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는 축복의 화수분 - 만민의 현장
출처
만민뉴스 제377호
날짜
2008년 11월 9일 일요일
조회수
9951
감사의 마음은 누구보다 자신에게 행복을 주며 주위를 행복하게 만든다.
이러한 행복을 나누는 세 사람,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 속에 축복이 넘치는 류순주 권사, 재난에서 보호하신 하나님 사랑을 체험한 김석헌 집사, 역경 속에서도 나눔을 통한 풍성한 기쁨을 맛보는 서옥자 집사를 만나 그들의 감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뉴스"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류순주 권사 (마리아선교회연합회 연합부회장)

매일 삶 속에서 세밀한 하나님 간섭을 받으며 살아간다면 어떨까.
흥국생명 텔레마케터 중 매월 성과 업적 1위를 고수하는 류순주 권사.
그녀는 2003년 입사한 뒤 줄곧 1등을 달리고 있다.
"모르는 사람에게 권유해 계약을 성사시켜야 하기 때문에 몹시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나는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그 대신'하나님 일에 충성하고 말씀대로 살겠다'고 기도했어요."
그녀는 기도한 대로 하나님 앞에 행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녀의 일을 책임져 주셨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아니될 것도 된다'는 긍정적 고백과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이 해 주는 기도를 받고 나갈 때 형통한 축복을 받아갔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에게 축복 주시고자 하는데, 받지 못하는 것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혹여 실적이 저조하면 자신을 먼저 돌아본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도 그녀에겐 포기란 없다. 끝까지 감사함으로 행할 때 반드시 채워 주시는 하나님 역사를 여러 번 체험했다. 그냥 통화만 했을 뿐인데 큰 계약이 척척 성사될 때에는 친히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하나님이 삶의 주인이 될 때 날마다 기적의 연속이라 고백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큰 축복의 열쇠임을 알게 한다.

뉴스"나눔의 기쁨을 알게 하신 하나님"

서옥자 집사 (3대대 32교구 조장)

나눔을 실천할수록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매주 수요일, 우리 교회 부평 지성전에서는 조촐하지만 정겨운 '사랑의 식사 나누기'행사가 열린다. 80여 명의 어르신에게 맛깔난 음식을 대접하며 싹싹하게 대하는 서옥자 집사. 그녀는 먹거리 나눔 봉사를 6년째 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국과 밥, 나물, 부침개 등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노라면 마냥 행복하다.
8년 전,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소천했다. 워낙 자상한 남편이라 의지하며 살아온 그녀는 갑작스런 일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믿음으로 이겨냈다. 자기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사로 일관했다. 더불어 이웃사랑 실천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와 봉사를 함께하는 교구 식구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두 딸을 건강하고 올곧게 키워주셨고, 때에 맞춰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로 부족함 없이 채워주셨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 시작한 나눔 봉사가 오히려 자신에게 진정한 감사를 알게 했다는 그녀는 이러한 기쁨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뉴스"재난에서 보호하신 하나님"

김석헌 집사 (마산만민성결교회 1남선교회 기관장)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난에서도 하나님 보호 가운데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가.
지난 10월 17일 밤 11시 반경, 김석헌 집사는 점포에 화재가 났다는 다급한 소식을 접한다. 그는 순간'모든 것을 잃었구나'하며 망연자실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10대의 소방차와 사람으로 매우 혼잡했다. 그는 인파를 헤치고 점포 앞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놀랍게도 점포는 멀쩡했다.

뉴스점포는 한 건물에 택시회사와 함께 있었다. 건물 대부분이 화재에 매우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 있어 택시회사와 점포와의 간격은 불과 8센티미터 정도였다. 당시 택시회사가 전소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2, 3분. 점포에 불이 옮겨 붙기 직전의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소방차가 늦게 도착해 불길이 확산될 수 있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그런데 불길은 점포로 더 이상 번지지 않았다. 잠시 후 소방차가 도착해 진화작업을 했고 점포는 조금도 피해를 보지 않았다. 직접 화재 현장을 본 사람이라면'하나님이 지켜 주셨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올해 2월 23일 개업 후, 어려운 자금 사정 속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고 믿음과 성실로 일구어온 사업터를 하나님은 지켜 주셨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뻔한 재난 속에서 보호하신 하나님 사랑, 그 사랑에 감사하는 그에게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은 더 뜻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