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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대장암 수술 후유증의 고통에서 벗어나 - 신나경 집사
출처
만민뉴스 제392호
날짜
2009년 6월 14일 일요일
조회수
8900
뉴스 신나경 집사 (3대 32교구, 2-5여선교회)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있던 2006년 11월, 4-5일간 혈변이 계속되고 체중이 하루 1kg씩 줄었다. 대장암 3기였다. 수술 후에도 12번의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인내심이라면 자신 있는 나였지만 항암 치료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머리털이 빠지고 몇 시간씩 주사를 맞고 나면 속이 메슥거려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고 일상생활조차 어려웠다. 이러다 죽는 건 아닌지 절망적인 생각까지 들었다.
바위 덩어리처럼 무거운 내 마음에 한 줄기 희망은 오직 '하나님'이었다. 나는 늘 말씀이 갈급해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다녔지만 만족을 얻지 못하던 차였다.
남동생(신행철 집사) 인도로 만민중앙교회에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많은 성도가 치료받고 축복받아 간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출 15:26)라 하지 않으셨는가!'
나는 아픈 몸을 이끌고 금요철야 예배, 다니엘철야와 기도원 집회에 참석했고 남동생은 운전기사가 돼 주었다. '질병은 죄로부터 온 것을 말씀을 통해 밝히 깨우치니 회개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왔다.

뉴스 그 뒤 항암 치료를 받지 않고 하나님과의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찾기를 힘썼다. 7월 어느 날, 통회자복의 은혜가 임했다. 말씀을 지식으로만 쌓아두었지 진심으로 상대를 용서하고 사랑하기에는 인색했던 내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다.
나는 가족과 함께 당회장님을 뵙고 기도를 받았다. 치료의 확신은 물론이고 당회장님을 뵈니 마음이 밝아지고 하나님 자녀로서 말씀대로 살고 싶다는 간절함이 더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뒤 '하나님이 고쳐주셨는데 나는 더 이상 아프지 않다, 나는 건강하다.'는 확신 속에 즐겁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했다. 실제로 몸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 지난 3월에 병원을 찾았다.
물론 결과는 정상이었다. 영혼과 육체가 모두 건강해진 지금, 나는 행복하게 생업에 종사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