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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섬세한 사랑으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문신현 목사 (2대대 14-2교구장)
날짜
2011년 4월 17일 일요일
조회수
13970
뉴스 '만민뉴스'를 읽고 '창세기 강해' 설교를 들으며

2004년 봄, 충남 대전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심방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아파트 입구에서 '만민뉴스'지를 봤습니다. 치명적인 질병들이 기도로 치료받았다는 권능의 역사를 읽으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이런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를 왜 항간에는 왜곡되게 얘기할까?'

저는 그 이유를 알고 싶어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www.manmin.org)에 들어가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 며칠 동안 정통교회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비교해 봐도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오히려 은혜를 받아 호감을 갖게 됐지요.

그러던 중, 이재록 목사님의 창세기 강해를 듣게 되었습니다. 무궁무진한 창세의 비밀을 명쾌하게 강해하시는 영적 설교에 매료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본의 하나님', '에덴동산', '선악과를 두신 이유', '피라미드', '공룡' 등에 관해 들으며 실제로 뵙지 못한 목사님이지만 깊이 흠모하게 됐습니다.

설교를 듣는 중에 시청각 자료로 보여주는 무지개, 무안단물, 권능의 손수건, 별의 이동 등에 대해서 보고 들으며 놀라운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감동은 밝히 알지 못했던 영의 세계로 저를 안내했지요. 진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신장결석을 치료받고 말씀무장에 힘썼더니

2004년 가을, 심한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로 실려 갔는데 신장결석으로 판명됐습니다. 응급처치를 하면 통증이 가라앉다가 1~2주일 주기로 재발됐습니다. 하루는 운전 중 통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차 바닥에 쓰러져 기도하는데 이재록 목사님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이어 '영적인 믿음은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라는 이재록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동안 목사로서 하나님만을 신뢰하지 못하고 세상 방법을 의지한 것이 무척 한심스러웠습니다. 저는 몸부림치며 부르짖었지요.

"아버지 하나님 ! 다시는 병원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한 번도 뵙지 못한 이재록 목사님이지만 저는 그분을 사랑합니다. 저의 병을 고쳐 주시옵소서."

이러한 기도를 드린 후, 놀랍게도 고통이 멈추었습니다. 이틀 뒤 소변을 보던 중에 결석이 나왔고 지금까지 강건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후 이재록 목사님과 만민중앙교회를 향한 사모함이 더욱 승해졌습니다.

이로써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해 『십자가의 도』, 『천국』, 『지옥』 등의 책자와 '믿음의 단계', '악한 영의 세계', '믿음을 척량하시니' 등의 설교 테이프를 구입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구절절 쏟아지는 은혜와 감동은 목회하면서도 채우지 못한 허전한 영혼에 새 힘을 불어 넣기 시작했습니다.



주의 종 사명을 소홀히 여긴 것을 철저히 회개하고

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2월, ROTC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하지만 결핵성 임파선염으로 인해 의병제대를 했습니다. 모태신앙이었으나 세파에 물든 신앙생활이었음을 회개하며 치료받고자 하나님을 의뢰했습니다. 이때 금식을 해야겠다는 주관을 받고 7일 금식기도를 하던 중, 주의 종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젊은 시절 포부가 컸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길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병이 치료되지 않자 저는 '병을 고쳐주시고 성령의 불을 체험하게 해주시면 주의 종이 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3일 금식을 작정했지요. 바로 그 다음날, 기도 중에 성령의 불을 받고 치료받았습니다. 하늘에서 빛이 쏟아져 내리는 체험까지 하니 기쁜 마음으로 주의 종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저의 목회 생활은 아주 평탄했으며 40대 중반에는 출석 교인이 수천 명이 넘는 큰 교회의 담임목사가 됐습니다. 그러나 기도와 말씀의 능력이 부족하니 목회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명의식이 불분명하던 때라 지인이 일반대학 교수의 길을 열어 주겠다는 제안을 하자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2005년 5월, 담임 목사직을 사임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교수의 길이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울에서 약 2년 동안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민중앙교회 주일 저녁예배, 다니엘철야 기도회,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고, 마침내 2008년 3월, 등록하게 됐지요.

어느 날 인터넷으로 당회장님의 설교를 듣던 중,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주의 종 사명을 소홀히 생각했던 저는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흐를수록 권능과 사랑이 충만하고 화평한, 초대교회와 같은 만민중앙교회의 주의 종이 되고 싶었습니다.



만민세계선교훈련원을 거쳐 케냐 단기 선교사로 파송된 후

하나님께서 몇 차례 저의 마음을 시험해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아주 좋은 조건의 목회 자리가 났는데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또 한 번은 경영학을 전공한 목사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지요. 하지만 저는 참 진리를 전할 수 있는 현장 목회를 사모했기에 조금도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2009년 5월, MMTC(만민세계선교훈련원) 제19기 러시아‧핀란드 비전 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이어 10월 25일 케냐 단기 선교사로 파송되어 11개월 동안 선교를 했습니다. 머나 먼 그곳에서도 성결 복음과 권능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또한 영의 질서에 순종해야 하는 것과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육신의 생각을 철저히 버려야 한다는 점을 훈련받았지요.

그 후 하나님께서는 2011년, 만민중앙교회 14-2교구장의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꿈만 같았습니다. 이것은 분명 제 인생에 있어서 기적이며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저는 요즘 교구 성도들을 돌보는 일로 즐겁고 행복합니다. 주님께서 정녕 원하시는 합당한 종이 되기 위해 오늘도 기도하며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