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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탕했던 저를 거룩한 길로 인도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 스리야논트 솜차이 전도인 (태국 수라타니 만민농아교회)
날짜
2012년 8월 26일 일요일
조회수
12032

뉴스 스리야논트 솜차이 전도인 (태국 수라타니 만민농아교회)


저는 중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농아로 태어났습니다. 혼혈아로 성장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요. 더구나 아버지의 여성 편력은 정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 없었고, 저는 3명의 새 어머니를 맞이해야만 했습니다. 친어머니 행방은 전혀 알 수 없었지요.

이러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저는 마음 둘 곳을 찾아 방황했고, 어느새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19세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올바른 신앙을 갖지 못했기에 방탕한 삶은 계속됐지요. 주변에 소문이 날 정도로 저는 바람둥이였습니다.

2010년 1월이었습니다. 핫야이 지역 농아협회에서 일하면서 알고 지내던 지정훈 목사님(만민중앙교회 농아인선교회 부지도교사, 말레이시아 선교사)이 성결 복음과 만민중앙교회에서 나타나는 권능의 역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지 목사님 소개로 알게 된 죠셉 림뱅필 전도인(태국 핫야이 만민농아교회 담당)은 화상 채팅을 통해 계속적으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하나님 권능의 역사에 대해서 전해 주었지요. 당회장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믿음으로 받으면 시공을 초월해 치료받는다고 했습니다.

그해 4월, 지정훈 목사님과 죠셉 전도인을 다시 만났습니다. 죠셉 전도인은 당회장님 저서 『지옥』을 보여 주며 설명해 줬지요. 그 내용은 제게 충격이었고, 두 분의 권면으로 저는 음행을 끊고 새로워질 것을 결단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하루 금식기도를 하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했지요.

그 후 핫야이 만민농아교회를 다니며 2개월 동안 매일 한 끼 금식을 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당회장님 저서 『십자가의 도』를 읽으며 '선악과를 두신 이유',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가' 등 구원의 섭리를 깨달으니 신앙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요. 또한 매일 밤 기도하기를 쉬지 않으니 제 삶이 바뀌고 언행이 달라졌습니다.

2010년 6월, 그리고 2012년 5월에 서울 만민중앙교회 조수열 목사님(농아인선교회 지도교사)이 태국을 방문해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권능의 손수건 기도(행 19:11~12)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질병을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렸지요. 이러한 시간들은 제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영혼을 관리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길로 인도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2년 8월 3일, 저는 태국, 말레이시아 농아 성도들과 함께 '만민 남녀선교회 하계수련회' 참석 차 두 번째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010년 처음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을 때 교회 첫 인상은 하나님 권능으로 충만했고 주님 사랑으로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처음 뵌 당회장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자상한 아버지와 같으셨지요.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고통 속에 살아가던 제 마음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로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 아버지를 느낄 수 있는 당회장님이 계시다는 사실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지요.

올해 역시 수련회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습니다. 특히 마라의 기적처럼(출 15:25) 바닷가의 짠물이 마실 수 있는 단물로 변한 기적의 현장 무안단물터에서는 신기한 체험을 했습니다. 무안단물에 침수할 때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주셔서 천국의 아름다운 보석을 볼 수 있었지요.

이제 저는 마음에 소중한 보석을 안고 돌아갑니다. 아름답게 세공된 보석처럼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 사랑으로 빚어진 제 모습을 바라며 소망 가운데 달려가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