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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으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날짜
2013년 9월 29일 일요일
조회수
13205
뉴스오세영 권사 (2대대 14교구, 기도제물연합회 회장)


저는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하루를 마칩니다. 23년 동안 변함없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며 지내온 시간들이 제게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기도에 전념하는 기도제물연합회가 조직돼 매일 밤낮으로 성전에 모여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 교회와 목자, 각 분야의 일꾼 등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현재 기도제물연합회는 특전대, 일반 기도제물, 직장인 기도제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는 연합회장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요.


기쁨과 감사함으로 기도하기를 즐겨하며

1988년 2월, 친구의 전도로 우리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의 영적 의미를 깨우쳐가니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지요. 무엇보다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이 마냥 행복했습니다.

매일 밤 9시부터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이 인도하시는 다니엘철야 기도회를 참석하기 위해 성전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대화한다는 설렘으로 가벼웠지요. 1991년부터는 직장인 기도제물에 소속돼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매일 저녁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앞서 40분가량 기도했습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니 삶에 기쁨이 넘쳐 직장에서도 '스마일'로 통했지요. 1994년, 결혼 후에는 일반 기도제물로 많은 시간을 기도할 수 있게 되니 매우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웠습니다. 당시 기도제물 사명을 열심히 감당한다 했지만 남편 사업이 어려워지자 소극적이게 되고 주눅이 들어 있었지요.

어느 날, 당회장님께서 여선교회 모임에서 아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겸비한 마음으로 나를 발견하며 자아를 깨뜨려 나가는 작업을 시작했지요. 아울러 내 안에 있는 비진리의 마음이 무엇인지 발견하기 좋은 설교들을 찾아 묵상하고 기도하며 버리기를 힘썼습니다.


성결을 사모해 성격의 틀을 깨뜨려 나가니

2006년 당회장님께서 강사로 서신 기도제물연합회 헌신예배 때에는 '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열 번 이상 이 말씀을 들으며 제 자신을 점검하고 잘못된 마음과 생각들을 고쳐갔지요. 그동안 열심히 말씀대로 살고 사명 감당했다는 것으로 인해 발견하지 못한 교만을 찾아내 버리고자 힘썼습니다.

2009년 기도제물연합회에서 당회장님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 주셨지요. 당회장님께서 세상 것을 버리지 못하고 범죄하는 영혼들을 향해 애통해하시며 얼마나 우셨는지 두 뺨에 골이 파여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목자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끼며 성결을 더욱 사모하게 됐지요. 그 후 주보와 만민뉴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해 설교를 보고 듣는 것을 더욱 사모하며 불같이 기도했습니다.

2011년 7월, 전국 기관장 교육을 통해 담대함이 부족하고 마음에 있는 의를 표출하지 못하는 성격임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그 성격의 틀을 깨뜨려 나갔지요. 그리고 기도제물연합회 지도교사이신 이희선 목사님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하고자 힘쓰며 매사를 하나님과 주님의 마음, 목자의 마음으로 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기도회를 인도할 때에도, 회원들을 위해 상담하거나 심방할 때에도 담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성격으로 바꿔 나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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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마음을 이뤄 능력 있는 기도로 사명 감당해

기도제물 사명은 제게 생명과도 같습니다. 매일 성전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아주 행복하지요. 기도제물은 평일에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기도를 하며 밤 9시부터는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합니다. 하루 6시간 이상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주일에는 안내위원, 헌금위원, 국수 봉사 등으로 봉사하지요.

특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올리는 기도제목들이 응답될 때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어느 날 해외성회를 떠나신 당회장님과 성회 일정을 위해 기도하는데, 기도제물과 원수 마귀가 줄다리기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서로 팽팽히 맞서는 것을 보고 더욱 부르짖어 불같이 기도하니 그 영적 전쟁에서 승리했지요. 물론 성회는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이 일은 기도제물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됐지요.

지난 5월, 저는 주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사모한 결과 영의 마음을 이뤘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이에 회원들도 더욱 소망 가운데 영의 마음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 있지요. 기도제물은 기도로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들입니다. '나'는 없고 오직 주님만 내 안에 있어야 하지요.

더욱 불같이 기도해 철저히 자신을 버리며 하나님 능력을 받아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전 세계 만민을 향한 하나님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도로써 마지막 때 섭리를 이뤄가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영육 간에 축복된 삶으로 인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