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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앞길을 인도하시는 사랑의 주님, 감사드립니다"
날짜
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조회수
12754
뉴스 이정환 집사 (춘천만민교회)

2003년 4월 대구 계명대학교 재학 시절, 학교에서 주관한 '4.19 기념 하프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마라톤을 완주했지요. 그런데 너무 힘에 부친 탓인지 다음날 아침, 이상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지요.

병원 진단 결과, 와사풍(안면마비)으로 의사 선생님은 6개월 정도 치료가 필요하며 이후에도 얼굴에 경련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마침 포항만민교회에 다니시던 어머니 신사랑 권사님은 서울 만민중앙교회에서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가 열리니 함께 참석하자고 하셨습니다.

성회에 참석한 저는 강사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선천성 귀머거리가 듣고 말하며, 실명된 눈이 보이고 사람들이 안경을 벗는 것을 보았지요. 뿐만 아니라 갖가지 질병이 치료되고 사람들이 목발과 지팡이를 버리며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었습니다.

저는 '정말 기적이란 게 있구나. 나도 치료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주어져 열심히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시간 시간 말씀에 은혜를 받던 저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깨우쳐지면서 통회자복을 하게 됐지요. 그 후 강사님 기도로 와사풍을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그 후 대구만민교회에 출석했지만 학교 생활을 핑계로 신앙에서 점점 멀어져 갔지요.

2007년 2월, 환경학 석사학위 취득 후 취업 준비를 위해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큰형 이관규 장로님 집에서 살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서울 만민중앙교회에 출석했기에 저도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지요. 당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이 증거하시는 '천국' 설교를 통해 믿음과 천국 소망이 생기자 각종 예배는 물론,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해 7월, 이관규 장로님이 강원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돼 온 가족이 춘천으로 이사하게 됐습니다. 저는 춘천만민교회에서 여러 사명을 맡아 봉사했지요.

2008년에는 이관규 장로님의 권유로 강원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이관규 장로님과 함께 50여 건의 프로젝트 수행, 60여 건의 학술논문 발표, 7건의 국내외 학술지에 학술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올렸지요.

또한 작년에는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 하던 중, 춘천만민교회 새성전 이전과 창립 12주년 기념행사에 전념하고자 논문 심사를 한 학기 연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류 심사, 공개 발표 등 심사 절차를 다시 밟아야 했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심사 절차를 형통하게 인도해 주심으로 2013년 2월, 조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월 5일에는 박사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대학교 부속 환경연구소 연구교수로 임명되는 축복까지 받았지요. 뿐만 아니라 관공서나 민간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의뢰하는 환경 컨설팅을 통해 예상 외의 많은 물질의 축복도 받아가고 있습니다.

아내 이영욱 집사도 교회 일꾼으로서 여러 사명을 감당하며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친히 저의 앞길을 인도하시며 영육 간에 축복을 부어 주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