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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해외에서 온 성도들의 숙소에는 늘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강인옥 권사 (2대대 14교구, 58세)
날짜
2014년 1월 12일 일요일
조회수
12171
뉴스강인옥 권사 (2대대 14교구, 58세)


1988년 봄 어느 날, 지인이 건네준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에 감동받아 눈물로 읽었습니다. 저는 간증의 주인공인 이재록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만민중앙교회를 찾아금요철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욥기 강해 설교를 하셨는데, 깊이 있게 풀어 주시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지요.

얼마 후, 당회장님께서 저희 집에 심방 오셔서 기도해 주시는 꿈을 꾸었습니다. 기도받은 즉시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더니 제 고집과 시기, 질투 등을 태우는 꿈이었습니다. 또 한 번은 꿈속에서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에 내가 도적같이 오리라.'는 음성을 세 번 들었습니다.

그해 7월, 저는 만민중앙교회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해 등록했지요. 당시 매우 힘든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교회 등록 후 당회장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사랑을 깨우치니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넘쳤습니다.

무엇보다 천국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시며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남편의 일로 염려 근심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영혼들을 가족처럼 돌아보며 주의 일에 충성하니 우수 기관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1994년 12월, 남편이 노름과 경마 등을 끊지 못하고 가출했을 때에도 남편을 하나님께 맡기고 저는 주어진 사명을 열심히 감당했습니다. 특히 회원들 중 홀로 된 분이나 남편의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제 간증을 하며 위로해 주었고, 회원들의 기도제목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해 주며 가족처럼 돌보았지요.

그러니 1996년에는 조원이 75%나 부흥해 선교회 우수 조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남편도 5년 만에 돌아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이 성장해 지금은 주일마다 휠체어 봉사를 하며 기관장으로 충성하고 있습니다.

남편 김삼손 집사님은 돌아온 탕자를 용서하시고 새 인생을 살게 하신 하나님 사랑에 감사하며 눈물짓곤 합니다.

저는 7년 전부터 선교사 숙소를 찾아오신 해외 선교사와 성도들을 돌아보는 책임자로 일해왔습니다. 숙소 관리는 물론, 간식이나 밑반찬 등을 챙겨 드렸지요. 선교사 숙소가 늘어나면 권사회와 장로님들이 찬조해 주신 가재도구 및 물품들로 숙소를 관리했습니다. 지금은 일곱 군데에 숙소가 마련돼 있어 찾아오신 분들이 편안하게 쉬고 가실 수 있지요.

우리 교회는 당회장님의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와 권능의 사역을 통해 전 세계 1만여 지‧협력교회가 있습니다. 또한 문서 선교와 방송 선교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만민의 사역에 감동받은 많은 사람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고 있지요. 그러기에 그분들을 섬기는 일은 제게 참으로 귀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남편 김삼손 집사님도 기쁨으로 가재도구 운반과 장 보는 일을 함께 도왔지요. 각 나라에서 온 선교사님이나 성도님들이 출국한 후 숙소 담당 권사님들과 함께 이불 빨래며 청소를 하면서 저희는 매우 즐거웠습니다. 우리 교회를 방문한 손님들이 하나님 사랑을 체험하며 성령 충만해져 귀국했기 때문입니다. 내 가족처럼 하나하나 세심히 살펴 챙겨 드렸을 때 주님 사랑을 느끼며 당회장님께 감사해하는 것을 보며 보람도 느꼈지요. 또한 이분들을 가까이 하면서 세계 선교를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저는 해외 선교사님들과 성도님들에 대한 당회장님의 각별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헤아려서 기쁨으로 섬겼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수상하게 됐습니다. 귀한 사명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