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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주님의 사랑을 아프리카 영혼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날짜
2014년 7월 6일 일요일
조회수
13086
뉴스여선교회 일꾼들과 함께한 윤인숙 사모 (케냐 나이로비만민교회


1990년 12월, 남편 정명호 목사님은 지인을 통해 만민중앙교회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또 구역공과 모음 『엿새 동안의 만나』 책자와 요한계시록 강해 설교를 들으면서 비밀한 영계의 말씀에 감탄했지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케냐에서 시작된 아프리카 선교

1991년 7월,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만민중앙교회에 등록해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호서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던 남편 정명호 목사님은 어느 날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강한 주관을 받아 케냐 나이로비대학의 교환 교수로 자원했습니다.

저는 목자와 제단에서 멀리 떨어져 지낸다는 것이 못내 섭섭했지만 1994년 9월 정 목사님이 선교사로 파송돼 케냐로 간 이듬해 3월 출국했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생활 습관이 다른 사람들과 생활을 하며 적응해 가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요. 당회장님과 성도님들이 너무 보고 싶은 데다 예배 시간도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또 다시 서울에서 보내 주는 예배 실황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예배를 드렸지요. 1996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선교센터를 설립하고, 그해 10월 정명호 목사님은 목사 안수를 받고 본격적으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당회장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친히 풀어 주신 성경 말씀을 전했지요.

그들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말씀이며, 이런 말씀을 전하시는 이재록 목사님이 계시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습니다. 이후 케냐의 각 도시와 아프리카 각 나라의 도시에서 세미나와 집회가 계속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선교 현장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요. 당시에는 제가 동행하며 사진 촬영하고 식사 준비와 빨래 등 수발을 들어야 했습니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자동차가 고장 나는 경우도 많았지요.

저는 어려서부터 몸이 약하고 차멀미도 심해 장시간 덜컹거리는 차를 타는 것이 부담이 됐습니다. 한 번은 국경을 넘어 탄자니아로 가는 길에 차가 고장이 나서 수리 센터에 맡겼다가 수백 Km를 다시 가서 찾아오던 중 길에서 다시 고장이 났습니다. 자동차 정비공이 실수로 부품을 빼놓아 그것을 구하는 데만 3일이 걸렸지요.

경비를 절약하다 보니 호텔의 시설이나 환경이 열악한 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이 나오지 않는다든가 벌레가 많아 곧잘 물리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지요.

정명호 목사님이 자주 선교를 가셨기 때문에 선교센터의 주의 종과 직원들을 관리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환경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당회장님을 생각하며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정 목사님을 보면서 저도 넉넉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성결의 복음으로 변화돼 순종하는 주의 종, 일꾼들이 됐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간다 연합대성회 이후 케냐 나이로비만민교회 개척과 부흥

2000년 7월, 이재록 목사 초청 우간다 연합대성회는 아프리카 선교에 큰 획을 긋는 성회였습니다.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고, 벙어리가 말하며 소경이 눈을 뜨고, 에이즈 등 갖가지 질병이 치료돼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렸지요.

그해 11월, 나이로비만민교회가 개척됐고 불같은 성령의 역사 가운데 교회는 날로 부흥했습니다. 매달 개최하는 손수건 집회(행 19:11~12)를 통해 많은 성도가 응답받고 축복받았지요.

어느 주일에는 점심식사를 준비했는데, 평소보다 많은 성도님이 오셔서 밥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잘 분배를 해야 하나?'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솥뚜껑을 열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곳 쌀은 밥을 지으면 밥알이 작은데 평소보다 3배 정도 크기로 불어난 밥알들이 큰 솥에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세심하게 역사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에 전율을 느꼈지요. 이제는 영혼을 관리하며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손수건을 통해 많은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형제가 심장 발작과 호흡 곤란으로 거의 죽어가는 상태로 업혀 왔습니다. 손수건으로 기도해 주자 정상으로 돌아와 걸어서 귀가했지요. 아토피로 얼굴이 보기 흉한 여 성도도 기도받은 후 깨끗하게 치료받았습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주의 종과 형제 여럿이 귀신들려 소동을 피우는 한 자매를 제어하기 위해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권능의 손수건으로 기도해 주자 귀신이 나가고 정신이 돌아왔지요. 나중에 간증을 들어보니 제가 기도해 주는 손에서 너무 강렬한 빛이 나와 두려워서 눈을 뜰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에서 발해진 빛이었지요.


아프리카 55개국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우치니 축복

평소 소화불량 증세가 있었던 저는 2011년 초 증상이 심해져 알아보니 위궤양이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합하지 못한 것을 중심으로 회개하며 기도할 때 성령님은 많은 것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아프리카 영혼들에게 더 많이 주기 원하시는 것을 깨닫게 됐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불같은 기도로 능력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서 깨우쳐 주셨습니다. 누군가가 제게 와서 "지금 운동장에서 이미 경기가 시작됐는데 여기 앉아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운동장에서 선수로 뛰어야 하는 입장인데 관람석에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신속히 변화돼 아프리카 선교에 큰 힘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정 목사님을 도와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변화되길 기다리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영의 마음, 선한 마음을 이뤄 영혼들에게 그 사랑을 나눠 주길 원하셨습니다. 그렇게 기도해 나가니 점점 몸도 강건해졌고, 2014년 3월 31일에는 영의 마음을 이루는 축복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명호 목사님과 하나 돼 55개국 아프리카 복음화에 힘쓰는 선교사님들, 주의 종과 일꾼들을 도와 아프리카 선교에 큰 힘이 되고자 기도하며 능력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주님께 받은 사랑을 아프리카 영혼들에게 나눠 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지요.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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