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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죽음의 위기에서 살려 주시며 참 자녀로 양육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날짜
2015년 1월 4일 일요일
조회수
12943
뉴스김병희 장로 (50세, 2대대 12교구)


'내가 이렇게 호흡하며 걸을 수 있다니….'
마치 꿈을 꾸듯, 하늘을 나는 듯한 기쁨 속에 최근에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사망율 90% 패혈증, 죽음의 위기에서

저는 지난해 10월 23일, 미열과 고열, 오한 증세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11월 2일 저녁, 온몸에 통증까지 겹쳐 거동조차 어렵고 잠을 잘 수도, 앉고 일어설 수도 없었습니다. 급기야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수 없을 정도로 몸에 기운이 없고 정신이 혼미해져 갔지요.

결국 11월 4일 새벽, 가족에 의해 119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가게 됐습니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혈당 수치가 500 이상이었고, 혈압은 50으로 떨어진 상태였지요. 사실 저는 3년 전부터 당뇨가 있었는데, 몸에 큰 이상 증세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회를 먹은 것이 문제였지요. 저염 증세, 탈수 상태, 콩팥 이상 증세는 물론, 패혈증으로 사망율이 90% 이상인 아주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내가 옳다.'고 하는 의가 아직도 남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1993년 1월, 아내의 인도로 만민중앙교회에 출석한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신실하고 진실하신 모습과 깊은 사랑의 마음을 느끼며 마음의 변화를 이루고 하나님 일에 앞장서는 일꾼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아직도 나를 주장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부모님은 딸 넷을 낳은 후 아들인 저를 낳았기에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성장했고, 그러면서 내 중심적인 사고가 형성돼 자존심이 아주 강한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이번 일로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우치며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 목자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귀한 시간이 됐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로 회생하고

저는 입원 후에도 몸을 가눌 수 없었고 고열과 통증 등으로 1~2분 만에 깨어나는 등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11월 6일, 남선교회 총지도교사 이희선 목사님이 오셔서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후 잠을 편안히 잘 수 있었지요. 그런데 다음 날부터 또다시 고열, 오한, 통증이 반복됐습니다.

11월 8일 새벽 5시경, 총지도교사님의 배려로 산상기도 중이신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았는데, 극도로 위험했던 패혈증, 저염 증세, 콩팥 이상 증세가 사라지고 혈압과 체온도 정상으로 됐을 뿐 아니라 염증 수치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주치의는 기적이라며 검사 결과에 놀라워 했습니다.

저는 이 기쁜 소식을 산상기도 중이신 당회장님께 감사편지로 전해 드렸습니다. 하나님과 주님의 은혜, 그리고 당회장님 권능의 기도가 아니었다면 이미 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텐데 당회장님의 단 한 번의 기도로 새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신에 실핏줄이 터져 피부가 붉게 변했는데, 일주일 만에 사라졌고 피부가 아주 부드럽게 변했지요. 체질까지 개선해 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정리할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많은 은혜가 임하고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이 됐고, 주변 분들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졌지요.


다시 찾은 새 생명, 감사와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

생명을 다시 얻은 저는 요즈음 찬양을 불러도, 기도를 잠시 하더라도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감동이 됩니다. 또한 설교 말씀들이 더욱 제 마음에 생명이 되고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이 즐겁기만 하지요. 더욱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가족 모두를 사랑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사춘기를 못 느낄 정도로 성장했고, 병원이나 약과는 상관없이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큰딸 김혜진 자매는 예능위원회 소속 천상의무용팀과 기관장으로, 작은딸 김혜민 자매도 기관장으로, 아내 박선희 권사는 2대대교구 대총무 조장으로, 저는 남선교회총연합회 부회장으로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요. 가정에는 서로에 대한 소중함으로 이전보다 더 큰 행복과 기쁨으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수년간 만민 하계수련회 실무자로서 행사를 준비해 왔습니다. 그래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행하시는 권능의 역사를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가깝게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 안에서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할진대 2015년 사무연회 때에는 감사패를 수상하는 큰 축복까지 받았으니 또 얼마나 감사한지요.

죽음의 위기에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크신 사랑과 놀라운 권능으로 기도해 주시며 늘 진리로 양육해 주시는 당회장님께 사랑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리며, 살아 역사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