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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기도로 제 마음이 변화되니 가정에도 축복이 임했어요"
날짜
2015년 6월 14일 일요일
조회수
11336
뉴스최미순 집사 (52세, 3대대 25교구)

시어머니인 장일례 집사님은 약수터에서 '만민뉴스'를 받아 보신 후 만민중앙교회에 다니시게 됐고, 그 뒤 지병인 기관지염을 치료받으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온 가족이 우리 교회에 출석하게 됐지요.

저는 당시 당회장님의 요한계시록 강해 설교에 큰 은혜를 받으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김동관 성도는 형식적으로 교회만 왔다 갔다 할 뿐이었습니다. 더욱이 술과 담배, 도박을 즐겨하니 그나마 시간이 흐르자 교회에 발길마저 끊었지요. 남편의 도박으로 인해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집을 줄여서 이사하기 일쑤였고, 저도 직장을 다녀야만 했습니다.

그 가운데 남편은 도박을 끊긴 했지만 여전히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길에서 쓰러져 잘 때도 있고 업혀 올 때도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남편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져갔고 화내고 짜증내는 것이 다반사이니 늘 고달프고 우울했습니다. 점점 제 신앙도 식어졌고, 설교 말씀을 들을 때에는 행복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리라 마음을 먹지만 기도생활을 하지 않으니 행할 힘이 오지 않았지요.

퇴근 후 집에 오면 지친 몸과 마음으로 쉬고 싶었고, 모든 걱정 근심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TV 시청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지금은 기도할 시간인데.' 하는 마음은 들었지만 그것을 떨칠만한 힘이 오지 않았지요. 그래도 특별 다니엘철야 기도회가 진행될 때에는 매일 밤 기도회에 참석했지만 그 기간이 끝나면 제 기도도 멈추는 등 곤고한 신앙생활이 계속됐습니다.

2013년 12월, 삶이 조금 안정되자 직장생활이 힘겹던 저는 시간의 여유를 갖고 싶어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2월, 교구장님의 심방을 받고 '기도를 통해 남편과 자녀들을 하나님 사랑으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가 돼야겠다.'고 결단한 후 성전에 나가 기도하기 시작했지요. 그 뒤 대대교구장님의 심방을 통해 기도의 힘을 더 받을 수 있었고 열심히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TV 대신 24시간 선교방송인 GCN 방송(www.gcntv.org)을 항상 시청하며 간증, 설교 등을 통해 은혜받고 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기뻤습니다. 그러자 짜증과 곱지 않은 감정 표현 등이 버려지고 가정은 화평해졌지요.

'남편과 자녀들, 환경이 나를 힘들게 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기도를 쉬었기 때문이고, 기도를 쉬지 않았더라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을 텐데 ….' 하는 깨우침과 더불어 모든 것이 내 탓이라 여겨졌습니다. 이렇게 기도생활을 하니 성령을 통해 하나하나 깨우침을 주셨고 순종해 나가자 축복이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기점으로 남편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술과 담배를 끊었으며, 직장 생활도 성실히 잘하고 있지요. 또한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니 당회장님의 진실함이 느껴진다고 고백합니다. 게다가 지난날에 무절제한 생활과 생각에 맞지 않으면 힘으로 해결한 일들을 회개하며 이제는 든든한 가장으로 변화됐지요.

더불어 좋은 장막으로 이전하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은혜와 힘을 주시며 축복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