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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은 섬김 속에 기쁨과 축복이 넘쳐요"
날짜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조회수
11532
뉴스서홍자 권사 (46세, 3대대 25교구)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행복한 가족(사진 왼쪽부터 둘째 하영 자매, 남편 김웅선 집사, 서홍자 권사, 첫째 다영 자매)


강원도 정선의 작은 마을, 불교 가정에서 태어난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근처에서 울려 퍼지는 교회 종소리가 너무 좋아서 혼자 성전에 앉아있다 오곤 하였습니다. 집을 떠나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야 비로소 마음 놓고 교회에 다닐 수 있었지요.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각혈을 하여 병원에 갔더니 폐결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치료를 위해 좋다는 약을 복용하였으나 위 통증이 심해 계속 약을 먹을 수 없었고, 급기야 체중이 급격하게 줄고 호흡은 가빴지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하여 지인의 인도로 1991년 10월부터 우리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는 매우 특별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설교 후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고 제가 폐결핵을 치료받으니 불교를 믿던 부모님도 교회에 다니게 되셨지요. 할렐루야!

1999년 결혼한 저희 부부는 2002년에 시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소금 판매 사업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구제뿐 아니라 국내외 선교에 힘쓰시는 당회장님께서 주일에 전 성도가 먹는 국수 대금까지 담당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이때부터 소금을 교회에 제공하기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이런 작은 섬김에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기쁨은 물론 사업터에 축복을 주셨습니다.

소금 거래처가 끊이지 않도록 늘 예비해 주셨고, 100평 남짓한 소금 창고도 수년 동안 세를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지요.

부업으로 다른 종목의 가게를 오픈할 때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더니 물질의 축복이 임했고, 최근에는 7:1의 경쟁률 속에 또 다른 매장을 열게 되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온 가족이 천국 소망 가운데 충성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남편 김웅선 집사님은 총무 구역장으로, 저는 교구 조장으로, 두 딸 다영이와 하영이는 기관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저와 두 딸은 각각 예능위원회 소속 향유중창단, 단비중창단, 맑은소리중창단으로서 특송으로 영광 돌리고 있지요. 남장년 구역예배 장소는 혼자 사시는 남 성도님들이 계시다 보니 저희 집 차지입니다. 구역예배가 있는 날이면 혼자 사시는 성도님들이 집 밥이 그리우실 것 같아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지요. 함께 식사하고 믿음의 대화를 하노라면 어느새 제 마음도 행복합니다.

아이들도 남장년 구역예배가 있는 날이면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자기들의 공간을 기꺼이 내어 주더니 생각지도 못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의 3층에 세를 놓고 있었는데, 시아버님이 3층을 아이들 공간으로 주라고 하신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으로 이끄시며 귀한 제단, 참 목자를 만나 구원의 확신과 천국 소망 가운데 살아가도록 영육 간에 축복해 주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