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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참된 신앙생활을 하니 저희 가정에 간증이 넘칩니다!"
날짜
2016년 6월 5일 일요일
조회수
10927
뉴스장은아 집사 (54세, 3대대 23교구)

왼쪽부터 남편 권민찬 집사와 장은아 집사, 친정어머니 함향도 집사, 그리고 딸 다해 자매와 아들 단용 형제.


외과 병동의 수간호사였던 저는 의사인 채윤석 장로님이 전해 주신 주보를 읽고 우리 교회로 인도받았습니다. 오랜 천주교 신자였지만 주보에 실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는 세상 이야기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하나님 말씀이었고,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입에 넣은 듯 단숨에 읽혔습니다.

2002년 11월, 만민중앙교회를 처음 방문한 저는 당일로 만민의 양 떼가 되었지만 천주교 신자로 신앙생활 하던 습관을 벗지 못한 채, 친정어머니와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지성전에서 주일 대예배만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때를 좇아 권능을 체험케 하시며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지요.

오래 전 왼쪽 목에 선천성 낭종 제거수술을 받은 후로 얼굴 왼쪽이 마비되어 감각이 없었는데, 등록 후 얼마 안 된 어느 날, 왼쪽 얼굴의 멍멍한 느낌이 없고 화장품을 바를 때 잘 스며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치료된 것입니다. 또 예배를 드리면서 당회장님의 환자기도로 메니에르병을 치료받기도 하였지요. 이러한 역사를 체험하고도 여전히 '말씀대로 살아야지, 기도해야지.' 늘 생각은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2010년 12월 25일,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에게 빛 가운데 살아야 할 것을 호소하시는 당회장님의 간절한 모습에 마침내 저도 결단하였습니다. 온전하지 못했던 신앙생활을 통회자복 하고 기도생활을 시작하였지요. 그러자 삶의 문제들 이면에 담긴 하나님 사랑을 깨닫게 되었고, 섬기고 낮아지며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오랫동안 소원하던 일이 너무도 쉽게 응답되었습니다.

2011년 5월, 남편이 장모님 부탁에 흔쾌히 교회에 오게 된 것입니다. 남편은 술, 담배도 자연스럽게 끊고 예배와 다니엘철야 기도회는 물론 각종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남편 덕분에 가족이 본당으로 가서 주일 저녁예배까지 드리며 온전한 주일 성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8월, 만민하계수련회에 참석해 친정어머니는 오른쪽 어깨관절 통증과 팔이 돌아가지 않는 증상을 치료받으셨습니다. 저는 햇빛 알레르기를, 남편은 왼쪽 종아리 통증 등 여러 질병을 하나님 권능으로 치료받았지요.

이처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2016년에는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26년 차 간호사로 현재 대학병원에서 외래간호팀 팀장을 맡고 있는 저는 팀원들에게 더욱 사랑과 관심을 갖고 돕고자 했습니다.

또한 3월 말 '남·여선교회 헌신예배'를 앞두고 더욱 마음 다해 드리고자 했더니 대학교 간호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되고, 건강보험공단 주관 치매요양보호사 보수교육 강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녀들도 기도생활을 시작하여 온 가족이 다니엘철야 기도회를 참석하는 축복을 받았지요.

만민 가족이 된 후, 당회장님의 환자기도와 무안단물(출 15:25)로 약과는 상관없이 살고 늘 보호받으며, 고집스럽던 제 성격도 온유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변화되고, 다소 급한 성격이었던 남편도 편안하고 다정다감한 가장이 되었습니다. 가족이 서로 존중해 주고 기다려 주며 천국 소망으로 달려가니 너무 행복합니다.

사건 사고 많은 요즘, 인간의 힘으로는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참 평안과 행복을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