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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단에서 주의 종으로 사역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날짜
2017년 7월 23일 일요일
조회수
9399
뉴스
주현권 목사 (3대대 대교구장)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분향리에서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저는 어릴 때 이웃집 누나의 전도로 열심히 교회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1969년 봄,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한 뒤로는 계획과 달리 술과 세상에 빠져 살았지요.

1978년, 큰아들 걱정에 날마다 눈물로 새벽기도를 하시던 어머니는 급기야 아버지를 설득하여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알코올 중독 상태로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자정이 다 되어서야 집에 들어왔지요. 어머니는 "하나님, 이 아들이 지옥만은 면케 해 주세요." 애원하듯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던 1980년 5월, 저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부흥성회에 참석해 주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성령 체험을 하였습니다. 5일 금식을 하며 술과 담배를 끊고 변화되기 시작했지요.

그리하여 1982년 9월, 당시 개척한 지 두 달 된 만민교회의 양 떼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주의 종이 되어 영혼을 구원하기를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뉴스1984년 5월, 저는 주의 종으로 부름받았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는 저를 비롯한 신학생들에게 숙식과 학비를 지원하며 많은 주의 종을 양육하셨습니다. 개척 초기인데도 "세계 선교를 이루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오직 믿음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그 믿음의 행군은 변함이 없으시지요.

저는 신학교를 졸업한 후 아동주일학교 지도교사, 만민기도원 총무 등을 거치며 장년 교구를 담당하여 현재는 3대대 대교구장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항상 올바른 길을 제시하며 몸소 본을 보이시는 당회장님을 통해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는 종은 어떠한 사랑과 축복, 보장을 받는지 친히 목도하면서 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제 삶의 푯대인 당회장님께서는 주의 종으로서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만 구하며 영혼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십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버지 하나님을 온전히 믿어드리는 신뢰의 행함,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성경 말씀을 확증하는 놀라운 권능의 역사, 구원받을 수 없는 영혼이라 할지라도 절대 포기치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선과 사랑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 때부터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초대교회와 같았습니다. 장년들은 물론 젊은이, 학생, 아동들도 시간만 나면 기도실에 들어가 땀이 흐르도록 뜨겁게 기도하였지요. 또 당회장님의 기도를 통해 기사와 표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병에 걸렸든, 어떤 문제를 가지고 왔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이내 치료받고 응답받았지요.

더욱이 이러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전국 각처에서 몰려와 구원받는 성도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저 사람도 과연 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중한 병으로 사선을 넘나들던 사람들도 치료를 받아 주의 종과 일꾼이 되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있으니 얼마나 놀라운 성령의 역사인지요. 할렐루야!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늘 함께하시며 가장 좋은 날씨로 역사해 주셨습니다. 한 예로 1987년 7월,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 상류에 금모래 은모래 백사장에서 학생주일학교 하계수련회가 개최되기 전 일입니다. 전국 곳곳에 집중 폭우가 내렸는데 학생들이 강둑에서 불과 1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 텐트를 쳤고, 더욱이 인근 댐에서 계속 방류를 하고 있어 수위가 점점 높아져 둑을 넘실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시니 강물이 더 이상 불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수위가 낮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지요.

이처럼 저는 당회장님을 통해 나타나는 무수한 권능의 역사를 35년간 목도하고 체험하였기에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확실히 믿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의 종들이 큰 권능을 받아 성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원하시며 무궁무진한 생명의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니 참으로 행복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귀한 축복의 제단으로 인도해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신속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온 영의 믿음을 이뤄 우리 교회에 주신 세계 선교의 사명을 더욱 창대히 이루는 데 썩어지는 밀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