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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께서는 23년이나 장결자였던 저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날짜
2018년 6월 3일 일요일
조회수
8915
뉴스
연덕희 성도 (50세, 2대대 14교구)

1996년, 아내를 따라 만민중앙교회에 등록했으나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아내(이선영 집사)가 교회에 다니게 된 것은 병원에서도 완치가 안 된다는 큰 아들 규진이의 심한 천식을 치료받기 위해서였지요. 숨 쉴 때마다 식식거리는 소리가 났고 뛰지 않아도 달리기를 한 것처럼 호흡조차 힘들어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규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완치되어 지금은 대학교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는 건장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하느라 주말에만 집에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 가면 마냥 쉬고 싶었고, 아내가 제 마음을 알아서 섬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에 사소한 일로도 티격태격하곤 하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가 모든 것을 제게 맞춰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제게는 소홀하고 신앙생활에만 열심 내는 것 같아 서운했는데 아내가 전과 달라지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016년 8월,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한 작은 아들 규찬이가 선천성 마비성 사시를 치료받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눈을 옆으로 살짝 흘겨보는 듯해야 초점이 맞았고, 의사는 수술을 한다 해도 매우 위험할 뿐더러 치료 가능성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는데 당회장님의 기도로 치료된 것입니다.

이처럼 두 아들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치료받아 반듯하게 성장하고, 저를 섬겨주는 아내가 있는 가정의 축복 속에서도 저는 잠시 감사할 뿐 그 은혜와 사랑을 크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2017년, 상대를 도우려고 한 일이 제게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하던 아내는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자 사업터에서 심방예배를 드리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제 스스로 풀어갈 수 없는 문제 앞에 저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8년 2월 24일, 심방예배를 드리는데 마치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아시고 위로해 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마침내 3월 4일, 저는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전에 들어섰습니다. 예배시간 내내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지요. 23년간 장결자였던 저라 할지라도 주님께서 잊지 않고 계셨으며 제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후 당회장님의 설교를 들으며 제 마음은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천국' 등 당회장님 설교를 듣고 저서를 읽어갈수록 깊이 있는 말씀에 놀랐습니다. 교회에 가면 마음의 짐들이 하나씩 내려지는 느낌이었고, 성도들을 품 안에 꼭 안고 가시는 당회장님, 다툼 하나 없는 성도들의 화평한 모습 등 은혜가 넘쳤지요.

저는 술을 끊고 주일은 물론이고 상황이 되면 금요철야예배, 수요예배도 참석하며 기도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은혜와 기회를 주셨음에도 여전히 세상 가운데 살던 저를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신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권능으로 그 사랑을 나타내 보이시며 제 영혼을 붙들어 주신 사랑하는 당회장님께도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