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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위기를 기회로, 축복의 길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날짜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조회수
7122
뉴스
이재근 장로 (54세, 3대대 22교구)

1997년 지인을 통해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건네받은 저는 눈물로 책장을 넘기며 밤을 새워 읽곤 하였습니다.
교회는 어릴 적에 여름성경학교를 다닌 정도였지만, 제 안에 있는 사후 세계에 대한 관심과 참된 것을 좇고자 하는 마음을 일깨워 준 것입니다.
이윽고 만민중앙교회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한 저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에서 '진실함'을 느꼈습니다. 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찬양하며 기도하는 성도님들의 모습과 성령 충만한 분위기에 호감을 가졌지요.
집에 돌아온 저는 아내에게 교회가 너무 좋으니 함께 가보자고 하였고, 행복해하는 저를 보고 아내도 흔쾌히 승낙해 저희 부부는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살고자 하니 가정에서 질병이 떠나고

만민의 양 떼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저희는 자주 병원에 다녀야 했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시작한 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다 보니 여러 질병이 언제 나았는지 모를 정도로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저는 세상에 있을 때 술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자주 마셨습니다. 그러니 위장 장애가 심했고, 각종 피부염과 두통 등 질병들이 있었으나 교회에 다닌 후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 아내(김은진 권사)도 학창시절부터 있던 심각한 빈혈 증세를 치료받았으며, 난시가 사라지고 시력까지 좋아져 중학교 때부터 착용했던 안경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지요. 자녀들도 주 안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사업터를 일구며

2004년, 저는 의류 계통에서 일한 경력이 있기에 수출 전문 의류회사들과 디자인협업을 하는 (주)쌤플나라를 개업하였습니다. 사업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맡겨드리니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차근차근 기반을 다져갈 수 있었습니다.
2008년, 회사에 위기가 찾아 왔을 때 당회장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하면 책임져 주십니다" 하시며 회사를 위해 기도해 주셨는데, 문제가 곧 해결되어 어려움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 세월 당회장님께서 오직 선과 사랑, 섬김으로 성도들을 대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은혜를 받아왔기에 그 모습을 본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직원들을 섬기고자 했습니다.
직원 중 대학생을 자녀로 둔 아버지가 등록금 가불을 요청했을 때 그냥 쓰시라고 드린 일도 있고, 적은 액수이긴 하지만 직원들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지원해 주기도 했지요.
회사가 어려울 때도 직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회식을 하곤 했는데, 직원들은 오히려 "사장님! 회사가 이런 상황인데 회식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럴 때 우리가 몸을 보양하고 힘을 잘 비축해 놓아야지요" 하며 힘을 주곤 했지요.
제게는 세상적인 성공보다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주의 일에 충성하니 조장연합회 수석부회장, 1장로회 봉사부장, 청년선교회 부장 등 사명이 더해졌습니다.

어려울 때 더욱 충성하니 하나님께서 축복의 길로 인도해

하나님의 은혜로 순탄하게 지내오던, 2017년 12월경의 일입니다. 계약의 70~80%를 차지하는 주거래 바이어가 갑자기 해외 이전을 통보해 와 저희 회사도 해외로 이전하거나 아니면 폐업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10여 년을 거래해 온 바이어였기에 저는 개인적인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서라도 협상해 보려 했지만 그쪽에서는 자신들의 유익만을 구할 뿐이었지요.
일방적인 계약 파기나 다름없었지만, 저는 지금까지 함께해 준 것에 감사하며 끝까지 선으로 대하고자 했습니다. 결국 바이어는 출국한 뒤 저희 회사와 연락을 끊어 버렸지요.
저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도로 더욱 의지하는 한편, 각종 헌금과 십일조 등을 이전보다 더 정성 다해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렸지요. 또한 회사의 어려움과 맞물린 교회적인 연단 속에서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기에 힘쓰며 어찌하든 더 충성하고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으로 행군하던 2018년 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기존 바이어가 떠난 자리를 대신할 규모가 더 큰 새로운 바이어가 함께할 수 있도록 형통하게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거래처를 예비해 두셨던 것이지요. 할렐루야!
이제는 나의 생각대로, 나의 뜻대로가 아닌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길만 따라가니 모든 것이 형통합니다.
항상 주님께서 사랑의 날개 그늘 아래 품어주셔서 아내는 조장으로, 큰 딸(이정아)은 성가대와 무지개중창단으로, 작은 딸(이정연)은 청년봉사부로 충성하며 온 가족이 아름다운 천국 소망 가운데 살게 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좋으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과 사랑하는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생명의 말씀을 통해 저를 믿음의 사람으로 이끌어 주신 당회장님께도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