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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편의 갱년기 우울증 치료와 사업터 축복,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날짜
2020년 11월 8일 일요일
조회수
4412
뉴스
송재연 집사 (50세, 3대대 30교구)

모태신앙으로 교회 일꾼이었던 저는 1995년 결혼과 동시에 시어머님이 섬기시는 만민중앙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참된 신앙은 마음에서 죄악을 벗어버리는 것임을 깨달으니 신앙생활이 매우 행복했습니다. 초신자와 같은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였지요.
그러던 1998년 남편(김한영 집사, 54세)이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뇌 속 깊은 데서 출혈이 일어나 수술해도 생존 가망성이 30%밖에 안 된다고 했지요.
'방법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시어머님(문병례 권사) 말씀에 저는 어머님과 함께 매일 다니엘철야에 참석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당회장님께 기도 받은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 주자 남편은 건강을 되찾아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퇴원하였지요.
그 뒤로도 시어머님이 당회장님 기도로 척추염을 치료받으시고, 저는 무안단물(출 15:25)로 쌍꺼풀이 생기는 등 은혜의 체험은 계속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구 조장으로 충성하던 제게 또 한 번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018년 남편에게 갱년기 우울증과 그로 인한 불면증이 찾아온 것입니다. 남편은 식사도 잘하지 못하고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넋이 나간 얼굴로 다녔습니다. 어느 날은 제게 "높은 데서 뛰어내리면 편안히 죽을 수 있을까?"라고 묻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밤잠을 못 이루는 남편 곁에서 대화 상대가 되어주거나 붙들고 기도해 줄 뿐이었습니다. 일 년여 시간을 고통받던 남편이 하루는 사지를 떨며 불안해하였습니다.
당회장님께 기도 받은 권능의 손수건을 남편의 등에 얹고 기도해 주던 저는 남편 스스로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하나님"을 부르도록 하자 남편은 한동안 쉽게 입을 열지 못하다가 용기를 내어 "하나님!" 하고 부르는 순간 울음을 터뜨렸지요. 그날 새벽이 밝도록 저희 부부는 함께 울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남편의 심령이 치유되고 온전히 회복돼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한편, 20여 년 전 당회장님께 기도 받고 개업한 사업터는 IMF나 요즘 같은 코로나 상황에도 매출이 떨어지지 않아 주변에서 신기해합니다. 사람들이 "요즘 다들 일이 없다고 하는데 여기는 왜 이렇게 일이 많아요?" 하면, 남편은 "아내가 작정 기도 들어갔잖아요"라고 말하니 주변에서는 기도하는 집은 다르다고들 합니다.
시어머님은 다니엘철야로, 거제도의 친정어머니는 새벽기도로 저희 가정을 위해 늘 기도의 공의를 쌓아주고 계시지요. 몇 년 전에는 공장을 더 큰 평수로 이전했는데, 하나님의 축복 속에 땅값이 올라 현재는 시가 60억 가량이 되었습니다.
항상 함께하시며 살아갈 힘을 주시고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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