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제목
[산후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 치료]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새 생명 주신 주님, 사랑합니다"
날짜
2023년 4월 2일 일요일
조회수
1867
저는 일곱 살이던 1998년 12월 31일에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등록하였지만, 의무감으로 교회를 다닐 뿐 세상을 사랑하고 방황하면서 학생과 청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후 2017년, 아들을 출산하였는데 5월경부터 산후 우울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시니 알코올 의존증까지 왔지요. 이처럼 제 삶은 피폐해져 갔지만,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2020년 7월과 12월에 지옥의 참상을 경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잠을 자는데, 제가 지옥에 있는 것입니다. 불의 뜨거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그 뜨거움이 느껴져 저는 잠에서 깨고 말았지요. 이후 눈물로 회개한다고 하였지만 제 신앙생활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2023년 2월 15일, 결국 저는 산후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제게 닥친 현실 앞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치료받고자 오직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처럼 간절히 찾는 저를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셨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20년에 경험했던 지옥의 참상이 떠오르면서 그때라도 제가 마음 중심에서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셨던 아버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마침내 눈물과 콧물이 범벅 되도록 통회자복하게 되었고, 친정어머니께 "하나님께 의지해 믿음으로 치료받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리니 "함께 기도해 아버지 하나님께 치료받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입원한 지 일주일만인 2월 22일에 퇴원하였지요.
저는 부평 지성전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며, 3월 6일부터 시작한 '작정 다니엘 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동안 순종하지 않았던 '성경 읽기, 당회장님 저서 읽기, 금식, 설교 말씀 정리'를 해 나가니 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물밀듯 밀려왔습니다. 제 마음은 무척 평안했고, 약을 먹지 않았음에도 아무런 증세 없이 잘 지냈지요.
무엇보다 아들(7세)이 변화되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엄마의 모습을 보며 충격받아 악몽을 자주 꾸고 깜짝 놀라 깨곤 하였는데, 최근 제가 아이에게 권능의 무안단물을 뿌려주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 기도를 들려주었더니 편안히 단잠을 잘 뿐 아니라 온전한 주일 성수를 하며 아동공과 때도 집중해 공부합니다.
그동안 제 삶은 짙은 어둠 속에 슬픔과 절망, 고통과 두려움으로 가득했으나 이제는 주님의 사랑으로 환한 빛의 공간에서 평안과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할렐루야!
특히 지난 3월 24일, 은사 집회를 통해 실시간 간증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제 간증을 통해 세상에서 방황하는 많은 영혼이 깨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를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새 생명을 주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삼위일체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