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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을 치료받았어요"
날짜
2024년 1월 14일 일요일
조회수
1013
뉴스
원경숙 집사(55세, 2대대 12교구)


2023년 5월부터 다리가 10kg 모래주머니를 달아 놓은 것처럼 무겁고,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몇 초도 서 있기가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단해 보니 오른쪽 무릎 인대가 찢어졌다고 하였지요.
사실 저는 3년 전부터 서울에서 강원도 횡성까지 다니며 농사일을 하고 있는데, 퇴행성관절염이 오면서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더 안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11월 17일에는 식사 준비를 하다가 미끄러져 뒤로 넘어지면서 전신에 극심한 고통이 따랐고 스스로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지요. 이에 휠체어 생활을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목발을 짚고 다닐 수는 있었지만, 오른발을 땅에 디딜 수가 없었습니다.
11월 22일, 정형외과에 가서 MRI 촬영한 결과 의사 선생님은 "연골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파열되었고 인대가 늘어났으니 더 큰 병원으로 가서 수술해야 한다."며 "수술하지 않으면 오른쪽 다리를 아예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곧 11월 은사 집회가 있으니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치료받고자 저를 깊이 돌아보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시골을 오가며 친정 부모님과 남편과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 중 형제나 일가친척들의 방문이 잦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하고 기도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말씀대로 살지 못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지 못한 것 등이 떠올라 회개하였지요.
11월 23일에 저는 물리 치료를 받기 위해 재활센터에 입원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더욱 간절히 저 자신을 돌아보며 은사 집회를 사모함으로 준비하였습니다. 24일에는 휴대폰을 통해 은사 집회에 참석하였지요.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께서 환자 기도를 해 주실 때 제 마음은 뜨거웠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 기도를 받고 있었습니다. 실시간 접수한 간증을 들을 때는 '나도 목발을 버리고 걸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오른발을 바닥에 디뎌보았지요. 그런데 발을 디딜 수가 있었고, 목발 없이도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몇 개월 동안 단 몇 초도 서 있기가 힘들어 고통스러웠는데, 이제는 잘 걷고 편안하게 서서 설거지도 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 일을 통해 주님의 크신 십자가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므로 주 안에서 믿음 소망 사랑으로 충만하도록 축복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