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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하수체 종양과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치료받았어요!
출처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9월호
날짜
2024년 9월 8일 일요일
조회수
264
뉴스
김순화 권사 | 53세, 강북구 번동

7년 전,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얼굴과 온몸에 열이 나며 식은땀이 흐르고, 간헐적으로 두통이 찾아오면 남편이 온 힘을 다해 주물러 주어야 안정이 되곤 했습니다. 오후 4~5시가 되면 몸의 모든 에너지가 방전되듯 피곤함이 밀려와, 한 시간 정도는 꼭 누워있어야 했지요. 병원에서는 종양의 크기가 수술할 정도는 아니니 지켜보자며 1주일에 한 번 약을 먹도록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하계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사모함이 없었던 저의 모습을 깨닫고 수련회를 통해 믿음으로 치료받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작년 7월, 수련회를 앞두고 열렸던 작정 다니엘철야 기간 중 우리 교구에서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을 모시고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원장님께서 양손으로 제 머리를 감싸고 기도해 주실 때, 마치 솜털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그 여운이 남아 있었지요.
그 뒤 제 몸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열이 나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와 두통이 사라졌고, 오후 4~5시마다 찾아오던 극심한 피곤함도 없어졌지요. 10월 서울대병원 정기검진 결과, 종양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고 7년간 복용하던 약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뿐 아니라, 올해 하계 수련회를 앞두고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치료받았습니다. 작년 말, 평소처럼 걷기 운동을 하고 돌아왔는데 양쪽 무릎이 쑤시고 아프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20~30분도 걷기 어려워졌습니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수 없었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팔을 짚고 일어나다 보니 팔목까지 시렸지요. 결국 허리까지 아파 걷기 운동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올해 5월 초, 병원에서 진단받으니 "퇴행성관절염 초기로, 관절주사를 맞고 1주일에 한 번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작년 수련회 준비 중 뇌하수체 종양을 믿음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었기에, 올해도 수련회를 통해 치료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7월, 하계 수련회를 앞두고 열린 21일 작정 다니엘철야동안 '십자가의 도' 말씀을 정리하면서 아침 금식과 감사 예물을 드리며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관절염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주님께서는 그 무거운 십자가를 어떻게 지셨을까?' 생각하며 그동안 온전히 감사하지 못했던 것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기도회가 마칠 때쯤 당회장 이수진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실 때는 마치 조명을 비춰주듯 환한 빛이 제게 세 차례 비추는 것을 체험하며 치료의 확신을 얻었지요.
작정 다니엘철야 마지막 날,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무릎과 허리가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통증이 없으니 뒤뚱거리지도 않고 반듯하게 걸을 수 있었지요. 퇴행성관절염이 치료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채찍에 맞으시고 피 흘리심으로 모든 질병의 고통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사랑의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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