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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온 서신

제목
치료가 어렵던 악성 빈혈을 치료 받았어요 - 정명호 목사 서신
출처
케냐 아프리카만민선교센터
날짜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조회수: 319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 주 4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아동주일학교 성경 캠프가 있었습니다.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고 충만하게 진행되었는데요. 말씀과 찬양, 세미나, 성령 충만 기도회, 에티켓 교육, 성경 퀴즈, 재능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기쁘고 충만하며 행복하게 참석하였습니다.

특별히 재능쇼에서 설교로 대상을 받은 션톤 오티에노(6학년) 어린이의 은혜로운 간증이 있어 서신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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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션톤

션톤은 3살 때부터 악성 빈혈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혈중 산소가 부족하여 온몸에 통증이 심했고 부작용으로 황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션톤의 어머니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여 포기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18년 11월 션톤은 친구의 전도로 나이로비 만민교회 창립 18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권능의 손수건 기도를 받은 후 몸의 상태가 좋아진 것을 느꼈습니다. 그 당시 9살이었던 션톤은 타교회에 출석하던 부모님이 동생들을 션톤에게 맡겨 놓고 나갔었기 때문에 7살, 4살, 1살짜리 동생까지 데리고 매주 주일 교회를 왔습니다. 교회버스 타는 곳까지 가려면 30-40분씩 걸어야했으며, 버스를 놓치면 6km를 걸어서 교회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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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톤의 부모님은 만민뉴스와 패밀리 TV를 통해 당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는 좋은 교회라고 생각하고 션톤이 만민교회에 가는 것을 막지 않았다고 합니다. 션톤은 매월 환자를 위한 손수건 집회에 참석해 기도를 받으며 몸이 점점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나, 주기적으로 몸의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때로는 전신 통증과 숨도 못 쉴 정도로 고통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금요철야 예배에 참석하며 기도를 받곤 하였는데,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2019년 12월 환자를 위한 손수건 집회를 통해 온전히 치료해 주셨고, 빈혈과 안구 황달을 치료받았다고 간증하여 성도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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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치료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사모함으로 주일을 지키며 금요철야 때 마다 변함없이 앞 줄에 앉아 졸지 않고 말씀을 노트에 적는 모습은 성도들에게 감동과 귀감이 되어 왔는데, 이번 성경캠프 재능쇼에서 설교로 대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은혜가 되었습니다.

앙콜 요청에 의해 주일 대 예배시 다시 설교를 하였는데 성도들과 새신자들까지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2. 4. 18
케냐에서 정명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