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로 크페르 나움이라고 불리는 가버나움는 나훔의 집이란 뜻으로 선지자 나훔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주 사역지인 갈릴리 호수에서 그 당시 크게 번성했던 도시로 예수님께서는 이곳에서 베드로, 안드레, 마태를 제자로 불렀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예수님은 많은 기사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내려 예수님께서 치료해 주신 곳이며 백부장이 믿음을 내보여 예수님께서 하인을 치료한 곳이고,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치료한 곳이고, 혈루병 여인도 치료받은 곳입니다. 또한 당시 연자맷돌을 만드는 공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막1:21 "저희가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이 말씀대로 가버나움 회당에서 예수님은 자주 제자들을 가르치셨다고 합니다.
가버나움에는 베드로 동상이 크게 있는데 손에는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그 바탕이 되는 말씀은 마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입니다.
또한 가버나움, 고라신, 벳세다는 예수님께서 많은 기사와 표적을 행했음에도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핍박하여 예수님께서 저주를 내린 도시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갈릴리 지역을 가면 티베리아나 막달라 지방은 잘 꾸며진 도시로 발전되어 있지만 위 세 도시는 도시 터만 남아있는 유적지로만 남아 있습니다. 마 11:21-24 화가 있을찐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찐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