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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Zoom in / 줌인] 365일 이어지는 감사의 물결 -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
출처
만민뉴스 제377호 PDF
날짜
2008년 11월 9일 일요일
조회수: 8268
뉴스소소한 일상의 감사가 365일 이어지는 사람이라면 그 삶이 매우 평안하고 행복할 것이다.
자신의 삶에 축복이 찾아올 때 하는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내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 중에도 감사하는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감사야말로 진정한 것이며,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성경은 늘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고난을 단지 고난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뒤에 숨겨진 하나님 사랑을 깨달을 때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다.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는 감사는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편집자)


감사는 기적을 낳는다

여호사밧 왕은 전쟁이 일어나자 찬양대를 조직해 군대에 앞서서 찬양하게 했다.'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바로 감사 찬양이었다.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대승으로 장식한다(대하 20장).
복음을 전하던 사도 바울과 실라는 옷이 찢기고 매를 많이 맞은 채 감옥에 갇히고 발에 착고가 채워졌다. 그들 역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고,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열려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다(행 16장).
악한 사람들 때문에 사자 굴에 던져질 위기에 놓인 다니엘은 그들의 간사한 속임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다(단 6:10). 결국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지만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털끝 하나 상하지 않았다.
이처럼 감사는 마음을 평안케 하는 안식을 가져올 뿐 아니라 상상치도 못할 놀라운 기적을 낳는다. 자신의 유익 앞에서는 어느 누구나 감사할 수 있다. 하지만 시험 환난 가운데 하는 감사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항상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는 믿음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간적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해도 해결할 수 없는 진퇴양난의 절망적 상황 앞에서도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끌어내리는 열쇠이다.

감사는 믿음의 증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하나님 역사를 보고도 현실이 조금만 어려우면 이내 원망하고 불평했다. 이는 그들에게 믿음이 없음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 반면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며 순종했던 후손들은 가나안 땅에 무난히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궂은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므로 종국적으로 좋은 것만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롬 8:28). 육의 부모도 자녀의 유익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거늘 하물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못해 주시겠는가.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삶

선천적 기형을 갖고 태어난 사이먼이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의 키는 채 1m도 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은 그를 놀려대고 부모조차 그에게 무관심했다. 하지만 사이먼은 절대로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은 영웅이 될 것이며 하나님은 자신을 특별하게 사용하실 것이라 믿는다. 어느 것 하나 감사할 조건이 없어 보이는 사이먼이지만 자신에게 향한 하나님 섭리를 믿었고, 그 믿음은 곧 감사에서 나왔다.
결국 사이먼은 그 작은 키로 인해 많은 사람을 구조하게 된다. 바로 자신이 말했던 영웅이 된 것이다. 영화 '사이먼 버치'의 내용이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오 놀라운 구세주'등 아름다운 찬송시를 지은 화니 크로스비. 그녀는 94세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9천여 곡의 아름다운 찬송시를 지었다. 태어난 지 6주 만에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이 된 그녀가 찬송시에 담은 내용은 대부분 감사와 기쁨이다.
'비록 앞을 볼 수 없지만 나는 얼마나 즐거운 영혼을 지녔는가'하며 시력을 잃은 것이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축복 중에 하나라고 고백했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고 평생을 감사의 삶을 영위한 그녀는 인생의 시련을 감사로 찾은 지혜로운 여인이었다.
이처럼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 일을 이루길 기뻐하며 반드시 그를 축복된 삶으로 이끄신다.

크리스천이라면 끊임없이 감사해도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구원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총을 입은 사실이다. 이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것이다.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추수감사절」정신

오늘날도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성대하게 지키는데 이렇게 국가적 명절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성경 말씀대로 경건하게 생활하려는 청교도와 이미 형식주의적 신앙생활에 젖은 영국의 국교도 간에는 많은 신앙의 갈등이 있었다. 영국의 국왕은 청교도를 용납지 않아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네덜란드로 건너갔다. 네덜란드에서의 생활은 고달프고, 더더욱 힘이 들었다.
이에 1620년, 힘들여 일해 번 돈으로 청교도들은 메이플라워호를 구입했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 미국을 가게 된다. 그런데 미국 북동부 플리머스 연안에 도착한 그들의 대다수가 험난한 항해에 이어 혹독한 겨울의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어갔다. 이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인디언들은 옥수수 등의 곡물을 가져다주고, 농사짓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다음해, 풍성한 곡식을 추수한 청교도들은 첫 수확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신대륙으로, 추위와 굶주림, 질병 등의 사선을 넘어 귀한 열매를 얻기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다. 그리고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식과 칠면조 고기 등을 함께 먹으며 신대륙에서의 첫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이것이 미국의 추수감사절 유래이다. 이러한 청교도의 정신으로 나라가 세워진 것이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도 첫 추수감사절을 보냈던 청교도의 정신을 상기해 범사에 감사함으로 축복 된 삶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