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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이재록 목사의 요한복음강해 주님의 자취 (하)
출처
우림북
날짜
2009년 2월 23일 월요일
조회수: 3031
뉴스 주님이 이 땅에서 보내신 마지막 일주일의 불꽃같은 기록!
요한복음 안에 담긴 영생의 비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은 사람의 생각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적은 것으로 모든 것이 참입니다. 요한복음도 성령의 감동 가운데 그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사도 요한이 기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할 수 없으므로 핵심 내용을 뽑아 기록했지요.
만일 성경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 또한 영적 비밀 등을 낱낱이 적는다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 땅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거나 이해할 수 없는 비밀한 내용도 많습니다. ... (본문 중에서)

펴내는 글

주님의 자취를 따라...

주님의 자취를 따라 순례의 길에서 마주한 갈릴리의 푸른 물결은 시간을 거슬러 2천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켰습니다. 돌 하나 풀 한 포기조차 의미 없이 스쳐 지나갈 수 없었지요. 잠시 눈을 감으면 주님의 음성이 또렷이 들리는 듯합니다. 흙먼지를 날리며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 현재와 과거가 뒤엉켜 마치 나 자신이 주님이 사역하시던 그곳에 서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겠지요.
성경에는 주님의 자취를 기록한 네 권의 복음서가 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입니다.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제자'라 기록할 만큼 예수님 곁에서 늘 함께하며 직접 보고 들은 요한의 기록에는 가장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지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이 요한복음에 가장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저는 복음서를 읽을 때마다 벅찬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 담긴 영적 의미를 성령의 감동 가운데 깨달으니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지요. 사도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 부탁하신 대로 모든 성도가 요한복음에 담긴 깊은 영적 비밀을 알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1990년 7월부터 221편에 이르는 방대한 요한복음 강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아온 요한의 기록을 중심으로 조명해 본 '주님의 자취'에는 2천여 년 전의 예수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원의 시간을 거슬러 태초의 비밀이 벗겨지고 예수님의 근본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랑의 섭리가 펼쳐집니다.

예수님은 성전과 회당, 혹은 산이나 들에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일상 속에 흔히 접하는 소재를 비유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주로 하나님과 예수님, 영생에 관한 말씀이지요. 비록 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 들은 그 영적 의미를 깨우치지 못했지만 니고데모나 수가 성 여인, 나사로와 같이 선한 사람들은 말씀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생명의 말씀을 전하며 병들고 가난하며 소외된 사람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신 예수님을 많은 사람이 좇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끝내 그들이 바라는 메시아의 모습과 다른 예수님께 등 돌린 채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쳤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은 무엇을 생각하셨을까요?
십자가의 길만이 하나님 섭리를 이루는 길이기에 갖은 고난을 감내하신 예수님의 희생과 헌신을 깨닫는다면 절로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탄생과 이후에 베푸신 기사와 표적, 선포하신 말씀, 십자가 고난과 부활 등 예수님의 행적에는 의미 없는 것이 없습니다. 사건마다 담긴 영적 의미를 깨우치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지요.
요한복음 안에 담긴 영생의 비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선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엄청난 보화를 캐낼 수 있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면 놀라운 축복과 응답,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책자 발간을 위해 수고하신 빈금선 편집국장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책을 읽는 분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님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 가르침대로 지켜 행하여 많은 응답과 축복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9년 2월 이재록 목사


에필로그

승천, 그리고 또 다른 보혜사

예루살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감람산, 이름 그대로 커다란 감람나무가 곳곳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 죽은 것 같은 고목 위에 돋아난 파릇한 잎사귀들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마치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는 듯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승천하실 때가 다가오자 감람산에 올라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분부하십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 5)

제자들은 누구보다 주님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하실 수 있는 기사와 표적은 물론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직접 체험한 증인들이지요. 구세주로서의 사명을 완수하신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구원에 이를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5~18)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눅 24:49)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마지막 당부를 마친 주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 손을 들어 축복하시더니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눅 24:50, 51). 제자들은 눈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주님은 구름에 가려 더는 보이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저희 곁에 서서 말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

주님의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은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썼습니다. 오순절,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데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고 불과 같은 성령이 각 사람 위에 임하였습니다.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충만함으로 벅차올랐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그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기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고, 성령의 권능을 받은 제자들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단 한 번의 설교로 삼천 명을 회개시켰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자 태어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었습니다. 심지어 많은 사람이 길에 누워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스치기만을 바랄 정도였지요.
사도 바울의 경우는 뒤늦게야 주님을 만났지만 성령의 권능을 받으니 독사에 물려도 해를 받지 않았으며 죽은 사람을 살리기까지 했습니다. 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얹으면 병든 사람이 나았습니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권능받은 주님의 증인들을 통하여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더욱 놀랍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늘로 올리우신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깨어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증인 된 삶을 살며, 주님의 자취를 따라 자신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보전함으로 다시 오실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 20)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뉴스 CONTENTS

Chapter 11·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part 1 나사로의 죽음 (11:1~16) ■ 13
part 2 무덤에서 걸어 나온 나사로 (11:17~44) ■ 23
part 3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 (11:45~57) ■ 36

Chapter 12·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part 1 예수님의 장사를 예비한 마리아 (12:1∼11) ■ 45
part 2 예루살렘 입성 (12:12∼36) ■ 52
part 3 메시아의 교훈 (12:37∼50) ■ 67

Chapter 13· 마지막 유월절 만찬
part 1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13:1∼20) ■ 79
part 2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13:21∼30) ■ 94
part 3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13:31∼38) ■ 101

Chapter 14·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
part 1 제자들을 위로하신 예수님 (14:1∼15) ■ 109
part 2 보혜사 성령에 대한 약속 (14:16∼31) ■ 121

Chapter 15·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part 1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 (15:1∼17) ■ 135
part 2 세상과 제자들 (15:18∼27) ■ 149

Chapter 16· 보혜사 성령
part 1 성령의 오심과 사역 (16:1∼15) ■ 157
part 2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 (16:16∼24) ■ 164
part 3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16:25∼33) ■ 171

Chapter 17· 예수님의 중보 기도
part 1 십자가를 지기 위한 기도 (17:1~5) ■ 179
part 2 제자들을 위한 기도 (17:6~19) ■ 185
part 3 성도를 위한 기도 (17:20~26) ■ 197

Chapter 18·고난당하신 예수님
part 1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 (18:1~14) ■ 207
part 2 대제사장들 앞에 서신 예수님 (18:15~27) ■ 217
part 3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18:28~40) ■ 225

Chapter 19·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part 1 빌라도의 사형 언도 (19:1~16) ■ 239
part 2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19:17~30) ■ 251
part 3 무덤에 장사되신 예수님 (19:31~42) ■ 263

Chapter 20·부활하신 주님
part 1 빈 무덤에 찾아온 사람들 (20:1~10) ■ 273
part 2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 (20:11~23) ■ 280
part 3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20:24∼31) ■ 288

Chapter 21·제자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
part 1 갈릴리 바다에 나타나신 주님 (21:1∼14) ■ 295
part 2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1:15∼25) ■ 302

에필로그


| 저자 소개 |

이재록 목사 www.drlee.or.kr

치열한 영적 싸움의 현장에서 오직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힘으로 승리하며 멈추지 않는 성령의 역사 속에 한 영혼도 잃지 않으려는 불굴의 의지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권능의 목회자.
194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7년간의 투병 끝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1978년 주의 종으로 부름받았다. 그 뒤 만민중앙교회를 개척하여 오직 영혼 구원에 힘써 왔다.
2000년 이후 연인원 3백만 명이 운집한 인도 연합대성회를 비롯하여 우간다, 일본, 파키스탄, 케냐, 필리핀, 온두라스, 러시아, 독일, 페루, 콩고,뉴욕 등 세계 곳곳에 초대형 연합성회를 인도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목회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저서로는 「십자가의 도」, 「천국」, 「믿음의 분량」, 「지옥」,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깨어라 이스라엘」, 「욥기 강해」, 「고린도전서 강해」, 「일곱 교회」,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멈추지 않는다」, 「나의 삶 나의 신앙」 등 50여 권이 있으며, 38개국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 표지 설명 |

예루살렘 입성과 십자가의 고난, 승천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자취가 묻어나는 성지 사진이 한 컷 한 컷 영화 필름처럼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