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
출처
만민뉴스 제396호 PDF
날짜
2009년 8월 10일 월요일
조회수: 10040
뉴스 "내가 그동안 눈 여겨 봐왔는데, 조교로 일해 줄 수 있겠니?"

뜻밖에 담당 교수님의 전화를 받은 신희진 자매(경희대학교 영미어학부 2학년)는 며칠 후 또 교양학부 교수님으로부터 같은 요청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게 됐다. 학비 걱정 안하고 공부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저는 별로 한 것이 없는데 다들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하지만 매 수업시간마다 강의실 맨 앞 자리에서 두 눈을 반짝이며 수업에 열중하는 그녀는 교수들 사이에서 꽤 소문이 나 있다.

각종 예배와 다니엘철야에 참석해 기도하며 동시 통역가의 꿈을 키워온 그녀는 공부에 들어가기 전 늘 기도한다.

"하나님, 공부도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하는 거잖아요. 중요한 부분은 보게 해 주시고 좋은 성적 거두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해 주세요."

요즘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그녀는 어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없었겠는가마는 하나님께 영광돌리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기에 오늘도 영어학원에서 실력 쌓기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