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세대 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2009 노소화합 경로대축제'가 7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사랑나눔복지센터(대표 오현혁 목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왕종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중구 노인회와 지역 주민, 교계와 언론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전 서울여대 총장을 역임한 정구영 목사는 '청춘 (잠4:23)'이라는 주제로 "비록 몸은 노인일지 모르나 마음이 청춘이라면 그는 영원한 20대이다. 늦었다 생각지 말고 항상 도전하며 사시기 바란다"고 설교 했다.

서울시 중구 국회의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서면으로 격려의 글을 보내주었으며 , 장화숙 일산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15년간 경로대학 ,한국경로복지선교회를 거쳐 오늘의 사랑나눔복지센타로 거듭난 과정을 보고했으며, 원장 오현혁 목사는 노소화합경로대축제를 통해 노소가 화합해 사회를 변화 시키고 국민화합의 시대를 열어가자 라고 역설했다.

이 날 행사는 만민중앙교회(위임목사 이재록 목사)의 특별협찬으로 안내위원들이 한복차림으로 정성껏 봉사해 노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예능위원회 소속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빛의 소리 중창단(극동방송 주최 제14회 전국 복음성가경연대회 대상 수상)의 찬양과 전통무용 팀인 예술선교단의 부채춤, 새렘국악선교단의 민요메들리, 국악연주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인은 "안내위원들과 공연 팀의 정성과 사랑에 감동했다"며 "여러분들의 효(孝)와 공경의 마음을 더욱 널리 나누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