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사람들
출처
만민뉴스 제411호 PDF
날짜
2009년 12월 27일 일요일
조회수: 11263
뉴스 뉴스지난 12월 11일 만민중앙교회 본당 앞에서 가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우리 교회 성탄트리가 인근 주민들은 물론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첨단 소재와 함께 12만여 개의 LED, 네온, 전구 등으로 장식했다.

지난 12월 11일, 금요철야예배가 있는 날 밤 9시 50분, 우리 교회 본당 앞에서 2009 성탄트리 점등식이 있었다. 수천 명의 성도와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점화 버튼을 누르자 일시에 모든 전구에 불이 들어왔다. 성전 곳곳이 매우 아름답고 황홀했다. 성도들은 휴대폰과 카메라 플래시를 연신 터뜨리며 환호했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 성도들은 삼삼오오 모여 성탄트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렇게 되기까지 헌신하신 분들과 그 내용을 살펴봤다.

뉴스 뉴스11월 초, 기획실 기획팀, 디자인 선교회, 샤론선교회, 시설관리국 등 성탄트리 관계자들이 기획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었다. 그 결과 성전 내부는 '성탄의 기쁨'을 주제로 예수님의 탄생 성화와 꽃, 나무, 보석, 볼 등을 사용한 커다란 샹들리에와, 각종 소품으로 벽과 기둥을 장식했다. 또한 성전 외부는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기쁨과 평화'라는 주제로 가로 20미터의 대형 면류관과 10미터 높이의 대형 트리, 모형기차 마을, 성탄카드 트리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했다.

기획에 따라 각 담당 선교회가 정해졌다. 본당은 디자인 선교회와 대학선교회에서 2, 3, 4, 5, 6성전은 각각 마리아와 청년, 가나안선교회, 아동, 학생주일학교, 바울선교회에서 담당했으며 성전 외부는 샤론선교회가 담당했다. 1개월 동안 준비한 성탄트리 봉사는 시설관리국 직원들을 비롯해 교회 각 부서 직원들과 여선교회 등 330여 명이 참여했다. 남선교회, 대학, 가나안, 청년, 바울, 마리아선교회, 아동 및 학생주일학교, 2대대 17교구 4지역, 빈성건 장로, 김형모 집사의 협찬도 있었다.

특히, 성전 외부 장식을 할 때에는 바람과 추위와의 싸움이었다. 직원 10여 명이 약 2주에 걸쳐 본당 입구, 2성전 입구 처마 위에 약 5만 개 전구로 이루어진 깃발 모양을 장식했다. 그런데 점등식 한 주 전에 세찬 바람에 거의 떨어져나가 볼품없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기쁨과 감사함으로 다시 작업에 돌입하여, 시설관리국, 차량팀, 사찰반이 가세해 3일 만에 완성했다.

뉴스 뉴스유송열 집사는 "많은 사람이 주 안에서 기쁨으로 하나 되어 트리 봉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올해는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 기간과 맞물려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낮 시간에 차량국과 여선교회, 기타 교회 직원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모든 과정이 순조로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봉사를 통해 주어진 보너스는 하나 됨이었다. 성탄 장식을 하는 동안 때로는 쉽지만은 않은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이겼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순간을 '마음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회'로 바꾸어 주셨다.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구세주가 되어 주신 주님께서 사랑과 정성으로 꾸민 성탄트리를 통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길 기도한다.

뉴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