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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2009년 공로패, 감사패 수상자
출처
만민뉴스 제411호 PDF
날짜
2009년 12월 27일 일요일
조회수: 9029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많은 교역자와 성도들 중에서 특히 공적이 많은 몇 분이 사무연회 시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
공로패와 감사패는 교회 원로회의를 거쳐 공적이 크게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공로패] "이스라엘 선교, 하나님께서 멋지게 이루셨습니다" - 손영락 집사

뉴스 우리 교회는 하나님 섭리 가운데 2007년 7월부터 2009년 9월까지 12차례에 걸친 이스라엘 선교를 창대히 이뤄냈다. 손영락 집사는 이스라엘 선교 및 성회 준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09년 공로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3년 동안 이스라엘을 무려 스무 번이나 다녀왔다. 이스라엘에는 러시아계 유대인들이 많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러시아 유학 시절 러시아어를 공부한 덕분에 러시아계 유대인 목회자들과 접촉이 가능했다. 그는 세미나 시 러시아어 통역은 물론 이스라엘 선교 실무 총책임자의 중책을 맡아 여러 가지 일들을 수행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팔레스타인 지역 베들레헴에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가?'라는 메시지를 증거할 수 있도록 그 일에 쓰임받은 일이라고 한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곳에서 약 25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기까지 그는 김진홍 장로를 도와 믿음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을 열두 번이나 드나들었다.

"이스라엘 선교는 늘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현실은 어려웠지만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인도해 주신 일, 우여곡절 끝에 12차 이스라엘 연합성회를 예루살렘의 중심부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일 등 지난 일들이 떠오르면서 하나님 사랑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는 유대교의 중심지 예루살렘에서 개신교 목회자가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담대히 선포하는 역사적인 일에 자신을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감사패] "성도들이 감동받는 지휘를 했을 때 가장 행복했죠" - 안성헌 목사

뉴스27년간 임마누엘성가대 지휘자로 헌신한 안성헌 목사. 그는 1983년 5월 1일, 우리 교회 첫 성가대 지휘자가 되었다.

낮에는 주의 종으로서 성도를 심방하고, 밤에는 성가곡 선정에 몰두했다. 때론 작사와 작곡, 편곡도 했다. 그 분야는 배운 적이 없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였다.

1994년, 추수감사주일을 두 달 앞둔 어느 날 꿈에 당회장님이 나타나셨다. "안성헌 목사님! 추수감사절에 맞는 곡을 한번 작곡해 보시죠" 그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난생 처음 추수감사주일 성가곡을 작사, 작곡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영감이 오지 않을 때는 밤도 많이 샜다.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편곡하는 일은 녹록지 않았다. 남몰래 애태우다가 하나님이 영감을 주셔서 실타래 풀듯 곡을 쓴 적도 있고, 당회장님께 기도받고 순조롭게 곡을 완성하기도 했다.

성도들이 감동받아 눈물지을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는 안 목사는 영혼 구원에 매진하게 되면서 지난 11월 22일 성가대 지휘자를 사임했다. 그는 함께한 성가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현재 3대대 31교구장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권능의 종이 되고자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감사패] "천상의 음율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요" - 이 진 집사

뉴스 피아노 반주자 이진 집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찬양을 편곡함으로 찬양사역 발전에 기여해 감사패를 받는다.

우리 교회는 맑고 영감어린 찬양을 성도들에게 보급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사와 밝은 영감 가운데 많은 곡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내리고 있다. 그녀는 금년 2월, 부활절 칸타타 곡인 '주님의 고백'을 시작으로 교회적인 큰 행사와 각종 헌신예배 곡 등 지금까지 80여 곡을 편곡했다.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곡을 편곡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최대한 하나님 마음에 맞춰서 편곡하기 위해 평소 기도를 쌓아둔다고 한다. 하나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곡이 앨범으로 나오기까지 녹음실 선정과 엔지니어 섭외 등 매우 중요한 현안마다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인도해 주셨다"고 한다.

그녀는 학업 정진도 남달라 할렐루야선교단 반주자로서 이스라엘 연합성회에 동참하는 등 바쁜 선교 일정 속에서도 동덕대학교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작곡을 전공했다. 그녀의 꿈은 크리스천은 물론, 믿지 않는 사람이나 음악전문가라도 감동할 수밖에 없는 곡을 작곡, 편곡하는 것이라고 한다.

[감사패] "봉사로 교회와 목자의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 김희경 집사

뉴스 교회 내 안전실 자원봉사와 해외 선교 시 자비로 참가하여 성회 홍보로 헌신한 김희경 집사. 그녀는 1998년 5월, 이재록 목사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 때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그후 성도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실에 소속한 봉사팀에서 10여 년간 각종 예배는 물론 특별 부흥성회 및 은사집회, 지교회 큰 행사 시 질서 유지 및 환자 도우미로 봉사했다.

김 집사의 봉사는 해외까지 이어졌다. 2000년부터 일본을 비롯하여 필리핀, 인도, 러시아, 독일, 페루, 이스라엘에서 이재록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를 미리 홍보하는 일을 했다. 영혼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기에 한 사람에게라도 더 성회 소식을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때로는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공연했다. 혹한의 러시아에서는 한복 위에 외투도 걸치지 않고 온종일 성회를 홍보하고 다녔다.

"거리에 지나가던 러시아 사람들이 춥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는데 사실 저는 전혀 추위를 못 느꼈어요" 하나님을 향한 그녀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