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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1] GCN 10월 개국, 세계 TV방송 선교의 막이 오르다! - 왜 TV선교인가?
출처
날짜
2005년 7월 25일 월요일
조회수: 3888
뉴스1. 왜 TV 선교인가?
2. TV를 통한 세계선교
3. 2005년 10월, GCN의 역사적인 방송이 시작된다!
4. <스페셜 인터뷰> (주)만민TV대표이사 이정호 장로
5. GCN! 이것이 궁금하다
6. <동행취재> 「간증콘서트」 제작현장을 가다



1. 왜 TV 선교인가?

뉴스뉴스불과 2~30년 전만 해도 플러그를 콘센트에 연결하고 전원을 켜기만 하면 안방에서도 활동사진(영화)을 볼 수 있어 이른바 '안방극장'이라 불리우던 TV를 보기위해 마을 사람들이 TV가 있는 집에 삼삼오오 마실을 가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의 젊은 세대들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풍경이겠지만 그 시절에는 그랬다. 정보산업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십여 년 전만 해도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왔을 법한 과학 기술의 발달은 라이프스타일(의식주 생활형태)의 변화를 가져왔다.
개인 휴대전화가 전국민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나 초고속 인터넷 통신의 발달에 따라 안방에서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인 온라인 시대가 개막된 것이 그 예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물론 사람들간의 의사소통 구조까지 바꿔 놓기에 이르렀다. 내 주위 사람이 말해 주는 것보다 심지어는 우리 아버지나 어머니가 해 주시는 말씀보다 TV에서 하는 말을 더 신뢰하며 그 영향을 받게 되었다.
미국 뉴욕대의 교수인 토니 스와르츠(Tony Schwartz)는 누구도 갖지 못한 최대한의 권한과 능력이 주어져 있고 공간의 한계 없이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TV는 제2의 신이다. (TV is the second God)"라고 까지 표현했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듯 TV SET가 집안의 재산 목록일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손가방 안에는 휴대용 TV, 자동차 안에 소형 TV, 방안에 중형 TV, 응접실에 대형 TV, 아이들 방에 각각 TV 한 대씩, 심지어는 주방이나 화장실에까지 침투해 있다. 어디 그뿐인가? 사이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Computer-TV-SET를 대부분 하나 이상씩 지니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 노트북, PDA, 게다가 이제는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1) 와 같은 최첨단 개인 미디어의 발달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힘을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미디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매체 파워를 갖고있는 TV시청은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청을 반복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도 모르게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바보상자'라고 일컬으며 TV 시청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TV를 시청하는 동안 TV에 동화되어 모든 사고가 변화되는 것이다.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Ivan Petrovich Pavlov 1849-1936)의 개 실험을 떠올려본다면 그 이치는 더욱 쉽게 이해된다. 여기서 개 실험이란 '개에게 먹이를 줄 때 종을 치고 먹이를 주는 것'인데,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개에게 종소리만 들려 줘도 개가 침을 흘리게 되며 나중에는 주인이 나타나기만 해도 침을 흘리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블로프의 실험처럼 TV는 시청자에게 종소리 역할을 한다. TV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시청자는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내용에 동화되어 버리게 된다.
한국의 TV 드라마 한 편이 일본열도를 들썩이게 하고 한국의 TV 스타가 아시아를 들썩이게 하는 한류 열풍도 이러한 원리의 산물이다. TV는 새로운 재미를 주며 우리 생활에 변화를 주지만 그와 동시에 사회의 전반에 걸쳐 종소리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TV의 힘은 근대사 속에서 정치 구조를 바꾸고, 가치관 형성이 필요한 아이에게 때로는 친어머니보다 친숙하게 제2의 어머니 역할을 하며, 동유럽 공산권을 붕괴시키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2)
이쯤 되면 더 이상 TV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오락매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솔히 판단할 수 없게 된다.TV는 여론을 형성하고 몰아가며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막대한 권력을 가진 핵으로서 시청자를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뉴스6000년 인간 경작의 역사를 통틀어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 전도. 역사 속의 기독교인들은 전도를 위해 길에서 소리치고 전단지를 뿌리며 영혼 구원을 위해 달려왔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우리 그리스도인들 또한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뉴밀레니엄 시대의 막이 오르면서 디지털과 미디어라는 화두 아래 각양각색의 전도 방법이 대두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TV 방송선교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전도. 인터넷의 경우 초기 발달 시점만 하더라도 인터넷 홈페이지는 각 교회들에 있어 꼭 필요한 필수 요소는 아니었다. '교회의 공식 홈페이지도 있으면 좋지' 정도의 수준이었지 교회마다 꼭 있어야 될 필수 요소는 아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급격한 흐름은 교회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오프라인 상에서 교회의 십자가 철탑과 같은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제 인터넷을 통해 전도를 하고, 원하는 설교 말씀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찾아 듣고 또 은혜받은 새신자들이 등록을 하며 심지어는 직접 헌금까지도 하는 원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선 안될 점은 세계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급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조차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는 젊은층이 대다수인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대다수 지역의 장년층들에게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아직은 다른 세상 이야기에 불과하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의 결합체이자 서비스의 결합체이며 모든 면에서 점차 저렴해지고, 빠르고, 매력적이 되어 가고 있으며 더이상 대학원생이나 기술자, 철없는 십대들의 장난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이용은 텔레비전 시청만큼 저렴하지도, 쉽지도, 믿을만하지도 않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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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른바 테이크 아웃(TAKE OUT) TV로, 이동 중에도 DVD급 화질과 CD 음질의 깨끗한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집에서처럼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로 한국에서는 위성을 이용한 DMB 방송이 지난 5월 1일, SK TELECOM을 통해 본방송을 시작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오디오와 비디오 서비스는 물론이고, 향후 이동 통신망과 연동됨으로써 뉴스, 날씨, 주식, 교통상황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2)동독의 붕괴는 동독의 국민들이 동독의 텔레비전보다 서독의 텔레비전을 압도적으로 많이 시청했다는 것에서 기인했다. 당시 호네커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처음에는 시청금지법을 만들고 탄압으로 이를 막았으나 실패했다. 이러한 영향력에 대해 미국 ABC-TV의 Ted Koppel은 "Revolution in a box"라고 표현했다. 즉 TV를 통한 미디어 혁명을 통해 동유럽의 공산권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3)INTERNET CHALLANGE TO THE TELEVISION / BRUCE M. OWEN P.261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