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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아름다운 선율에 흐르는 주님 사랑 아리랑
출처
만민뉴스 제500호 PDF
날짜
2011년 9월 25일 일요일
조회수: 9862
뉴스 한국인의 노래 '아리랑'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부르고 연주하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아리랑이 '부르기 쉽고 아름다운 멜로디'라고 말한다. 여러 분야의 음악가들에 의해 다양한 장르로도 재탄생되고 있다. 전 세계의 유명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고 있으며, 얼마 전 세계 무대에 선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아리랑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로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한편,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아리랑이 찬송가로 불리고 있다. 이 곡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사람들 마음에 감명을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 만민중앙교회에서도 아리랑을 부른다.
성도들은 이 곡을 부를 때 매우 행복해한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주님께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가사로 담겨 있으니 이 아리랑을 부를 때 성도들 마음에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 사랑이 가득 채워지는 까닭이다.






아름다운 멜로디의 '아리랑'찬송가에 실리다

구전되어 온 순 우리말 민요 아리랑은 19세기말 호머 헐버트(1863~1949) 선교사가 1896년 서양식 오선지에 처음 채보(採譜: 곡조를 듣고 악보를 만듦)함으로 외국에 알려졌다.

미국 연합장로교회에서 발간한 찬송가집에는 〈Christ, You Are the Fullness〉라는 제목으로 아리랑이 수록돼 있다(사진).

뉴스 미국 칼빈대학의 버트 폴먼 교수는 아리랑 멜로디에 반해 찬송가로 만들었다.

그는 찬송가편찬위원회에 직접 작사한 찬송가 아리랑을 제출해 당시 후보곡만 해도 3천여 곡이었으나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모인 편찬위원회 전원의 찬성을 이끌어냈다. 그들이 아리랑을 선택한 이유는 멜로디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었다.



'아리랑' 노랫말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달랜 노래, 아리랑에는 한국인의 정서가 깊이 들어 있다. 한국인이라면 아리랑을 부르면 저절로 감흥이 일 것이다. 아리랑을 인류 최고(最古)의 찬송가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아리랑의 노랫말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면 영혼들에 대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아리랑의 의미를 마음에 담고 영혼들을 향한 사랑의 아리랑을 불러보자.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구전으로만 전해진 아리랑은 연음으로 인해 '알이랑'이 '아리랑'으로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벧엘'의 '엘' 은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은 '엘'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한다. 곧 '알'은 '하나님'을 의미하며 '이랑'은 '함께'라는 뜻으로 '알이랑'은 '하나님과 함께'라는 뜻을 담고 있어서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생의 여정을 함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이 말은 악담이나 저주가 아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이란 '하나님과 함께 고개를 넘어가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을 말한다. 곧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길로 가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십 리도 못가서 발병이 나서라도 더 떠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고개를 넘어가는 나의 품으로 되돌아오라는 간절한 바람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즉 믿음을 저버린 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의 노래인 것이다. 바로 하나님과 주님의 품을 떠난 사람들을 향해 우리가 불러야 할 사랑의 노래이다.

뉴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꿈도 많다

이 노랫말은 우리 마음에 근심이 많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곧 세상 근심이 아닌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을 말한다. 고린도후서 7:10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라고 했다.

우리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을 향해 아리랑을 불러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딤전 2:4)의 마음을 생각하며 영혼들을 향해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